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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원효암] 금정산의 급경사를 감수해야만 .....

철없는 신선 2020. 6. 7. 17:20

원효암

범어사에서 원효암으로 가는길은 경사도가 심하다고 하기에

급경사를 피한다는 얄팍한 꽁수로 임도를 따라서 가는 것으로 했는데

임도 또한 경사도가 심하여 자동차가 올라갈 수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은 편백나무를 심어 놓았는데 아마도 작업한지는 일주일 좌우 정도로 보인다

수많은 원효암과 의상암중 오늘 또 다른 원효암을 가게 되는 것 같은데

급경사가 심하다는 이야기가 나올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대부분의 원효암은 원효대사가 창건 혹은 왔다 갔다라는 설화를

가지고 있는데 여기는 법어사의 산내암자로서 범어사와 함께 원효암과

미륵암을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하는데 둘다 암자가 자리 잡은 곳이

바위를 뒤에 두고 속세를 바라보고 있다. 따라서 경치는 일품이다

문화재로는 원효암동편삼층석탑 및 서편삼층석탑이 있고

은행나무, 편백나무 및 단풍나무도 일품이며

힘들게 올라온 것 만큼 보답을 해 주는 경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