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

[마이삭] 태풍의 흔적이 낭자(狼藉)하구나. . .

철없는 신선 2020. 9. 3. 10:36

어제 저녁부터 바람이 불고 태풍이 지나가는 소리가 들렸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가볍게 운동 겸 산책을 하는데 봉황대 공원길은

떨어진 나무잎으로 도로가 푹신푹신하고, 감나무의 감은 대부분

떨어져서 뒹굴고있고,

수로왕릉에 심어놓은 나무들은 꺾이거나 넘어져서 태풍 "마이삭"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 "티크나무")의 위력은 굉장했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2003년 태풍 "매미" 때 보다는 약한 것이라서

다행이지만 해안가는 피해가 심한 것 같다.

그런데 이번에는 괌 쪽에서 출발하는 태풍 "하이선"이 주말에 또 온다는데

문제는 지구 온난화로 점점 모든 태풍들이 세력이 커져서 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