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

[양산] 전통사찰 9군데

철없는 신선 2022. 1. 14. 23:48

양산은 卍통도사를 비롯하여 크고 작은 사찰들이 마주 많은 곳이다.

이들 가운데 전통사찰 보존법에 의거하여 전통사찰로 등록된 곳은:

卍통도사,  卍내원사,  卍홍룡사,  卍신흥사,  卍용화사,  卍원효암,

卍미타암,  卍계원암,  卍법천사(2013년 전통사찰로 등록됨)

현재까지 알고 있는 양산의 전통사찰은 9개임.

 

경관 좋은 고즈넉한 암자 구경을 한다고 이곳저곳을 다녀 보고는 있지만

그래도 전통 사찰이라고 하는데 한번 정도는 스쳐 지나가 보자는 생각으로

가까운 곳에 있지만 아직까지 못 가본 卍계원암 및 卍법천사 가 본다.

 

요즘 코로나 시국에 스님들은 싫어할 수도 있겠지만, 호젓한 산속이 제일

마음이 편안한 휴식처가 되는 것 같다. 방역에 신경 쓰고 조심조심 또 조심

눈으로만 구경하고 조용히 흔적 없이 갔다 왔음다...

 

1) 卍계원암()

구전에 의하면 가야국 시절에 창건되었다는데, 조선시대 폐사되었다가 일제 강점 시

1924년 중건되었는데. 사찰 중에 닭 계(鷄)가 들어가는 사찰이 그의 없다고 한다.

옥황상제가 카우던 천계가 하늘에서 내려와 사찰 앞에 있는 우물(천계정)에서 물을

먹고, 사찰 옆에 있는 넓적한 바위(천계 암)에서 새벽을 알렸다는 전설이 있다는데......

 

사적지로 등재되어있는 북정동산성과 중부동 고분군에 둘러싸여 있는 곳에 사찰이 있다.

구전에 따르면 닭은 십이지신의 하나에 속해 있는 동물이고 천계는 하늘의 시간을 관리하는

신이며 동시에 영혼을 유명계로 인도하는 역할도 담당한다고 한다. 그래서 천계가 울던 곳에

사찰을 지어 영혼을 천도하면 극락왕생할 수 있다고 믿었던 모양이다. - 출처 두산백과, 다음백과

 

2) 卍법천사 (寺)

부산의 산이라는 금정산의 양산방향 중턱에 있는 통도사의 말사인 卍법천사는

건립 연도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일제 강점기 때 창건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사찰의 이름에서 천()자가 있는 것과 같이 사찰 부근에 약수 샘터(냉정 샘터)가

지금은 메워져 흔적만 남아 있지만. 절이 있던 ‘냉정골’의 이름을 본떠 사찰의

이름을 냉정사()라 하였는데 1901년 ‘법이 솟는 샘’이라 하여 卍법천사로

개명하였다.

문화재는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493호로 지정된 양산 법천사 석조 여래 좌상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528호로 지정된 양산 법천사 『묘법연화경』 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