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남해군] 남해 12경을 찾아서....

철없는 신선 2022. 2. 15. 19:31

 

1) 남해 1경 금산 卍보리암

남해하면은 금산의 卍보리암이 먼저 생각난다. 사찰마다 전설들이 있지만

원효대사가 683년(신문왕 3)에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

산 이름을 보광산이라 하고 초암의 이름을 卍보광사라 하였다 한다.

관세음보살 친견에 관한 사항은 한국 3대 관음성지로 발전했다.

(3대 관음성지: 강화 보문사, 낙산사 홍련암, 그리고 남해 보리암)

 

보리암으로 변경 되었는 시기는,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왕조를

연 것을 감사하는 뜻에서 금산이라 하였고, 현종 1660년(현종 1)에 이 절을 왕실의

원당(願堂)으로 삼고 卍보리암이라 하였다.

 

하동 쌍계사의 말사이며 문화재는 보리암전삼층석탑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74호가

있다. 금산 38경승지가 있을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다. 느낌으로는 해남 미황사의 풍광과

비슷며 고찰에서 흔한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는 없지만, 한려수도의 시원한 조망과 과암

괴석으로 이루어진 금산은 한번이 아니라 여러번 가 보아도 좋은 장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