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창원시] 진해구 불모산 卍성흥사 계곡

철없는 신선 2022. 4. 12. 21:56

卍성흥사

신라시대 833년(흥덕왕 8)에 무염국사가 왜구를 물리친 것을 기념하여 지은 대사찰이었다. 

창건 당시에 승려 500여 명이 머물렀던 큰 규모의 절이었다고 함. 하동 卍쌍계사의 말사로서

卍성흥사의 깊은 계곡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은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으며

계곡 입구에는 넓은 주차공간과 각종 토속음식점들이 즐비한 천년고찰의 면모를 보인다.

 

창건 설화는 흥덕왕 826년 이 지방에는 왜구의 피해가 극심하여 왕이 몹시 근심하였는데,

어느 날 왕의 꿈에 백수 노인이 나타나 지리산에 있는 도승()을 불러 왜구를 평정하게

하라고 당부했다. 왕은 곧 사신을 보내 도승을 모셔 오게 해 부탁했다. 도승이 팔판산 위로

올라가 한 손에 지팡이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 자신의 배를 몇 번 두드리니 뇌성벽력이

천지에 진동하므로 왜구들은 신라 군사들의 함성으로 착각하고 달아났다. 그 도승이 곧

무염이었으며, 왕은 무염에게 재물과 전답을 시주하여 절을 창건하게 했다고 한다. 

자료참조: 두산백과 두피디아, 다음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