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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국] 용문해장국 . 小寒遊思(소한유사)

철없는 신선 2024. 6. 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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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小寒遊思(소한유사) 

小寒(소한, 작은 추위)은  24절기중  23번째이고

遊思(유사)는 놀면서 생각한다라는 뜻 같은데....

 

이것이 사자성어 인지 뭔지 지인이 이런 단어와 함께

좋은 글을 보내 왔기에 인터넷을 뒤적거려 보아도

또 다시 읽어 보아도 이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명심보감 같은 대충~~

 

" 항시 처신을 조심하라"는 소리도 같고

" 잘나갈 때 조심 하라"는 소리도 같고

" 할 수 있을 때 뭐든지 해 봐라"는 소리도 같고

하여간 좋은 소리만 골라서 쓰 놓은 것 같다

 

모기는 피를 빨 때 잡히고,

물고기는 미끼를 물 때 잡힌다.

 

인생(人生)도 이와 같다.

남의 소유(所有)를 탐(耽) 낼 때 위험(危險)해진다.

 

몸의 근육(筋肉)은 운동(運動)으로 키우고,

마음의 근육은 관심(關心)으로 키운다.

 

체온(體溫)이 떨어지면 몸이 병(病)들듯,

냉소(冷笑)가 가득한 마음은 병들기 마련이다.

 

오래 걸으려면 좋은 신발이 필요(必要)하듯,

오래 살려면 좋은 인연(因緣)이 필요하다.

 

포장지(包裝紙)가 아무리 화려(華麗)해도

결국(結局)엔 버려지듯이 남의 들러리로 사는 삶,

결국엔 후회(後悔)만 남는다.

 

지구(地球)와 태양(太陽)의 거리가 달라지면,

둘은 공존(共存)할 수 없다.

사람의 관계(關係)도 이와 같다.

 

최적(最適)의 거리(距離)를 유지(維持)할 때 공존한다.

바둑의 정석(定石)을 실전(實戰)에서

그대로 두는 고수(鼓手)는 없다.

정석대로 두면 어느 한쪽이

불리(不利)해 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생의 정석도

불리하지 않기 위해 배운다.

 

죽어 가는 사람은 살려도 이미

죽은 사람은 살릴 수 없다.

끝나지 않은 인연이라면 살리되,

끝난 인연이라면 미련(未練)을 갖지 마라.

 

밥을 이기는 충견(忠犬)도 드물고,

돈을 이기는 충신(忠臣)도 드물다.

 

향기(香氣)가 없던 몸에 향수(香水)

뿌려주면 향기를 풍(風)기듯

메마른 마음에 온정(溫情)을

뿌려주면 사람냄새를 풍기기 마련이다. 

 

때문에 “신(神)의 한 수 같은 인생(人生)은 없다.”

 

우리네 삶은 주단(朱丹)을 깔거나

로또 복권(福券)이 아니다.

거저 얻는 것은 없다.

 

건강(健康)은 몸을 단련(鍛鍊)해야 얻을 수 있고,

행복(幸福)은 마음을 단련해야 얻을 수 있다

 

삶은 웃음과 눈물의 코바늘로

행복(幸福)의 씨실과 불행(不幸)의

날실을 꿰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