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

[유머]사오정과 손오공

철없는 신선 2017. 1. 19. 12:30

  <<  사오정과 손오공  >> 

    사오정과 손오공이 회사에 면접을 보러 갔다. 머리 좋은 손오공이 먼저 들어갔다 나와서 답을 가르쳐 주기로 했다. 손오공에게 면접관이 물었다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지?” “세종대왕입니다” “그럼 산업혁명은 언제 일어났지?” “18세기 말입니다” “외계인의 존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과학적 증거는 없으나 상당한 설득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면접을 끝내고 나온 손오공은 세 가지 질문의 정답을 외우게 했고 사오정은 머리가 터지도록 답을 외웠다. 그런데 아뿔싸! 다른 면접관이 다른 질문을 했다 “자네 이름은 뭐지?” “세종대왕입니다” “뭐시라~ 그럼, 생년월일은?” “18세기 말입니다” “자네 약간 머리가 이상한 것 아니야?” “과학적 증거는 없으나 상당한 설득력은 있는 것 같습니다”



     
    << 엄마 오리의 비밀 >>
     

    저수지 물위를 둥둥 떠다니던  

    새끼 청둥오리가 엄마 청둥오리에게 물었다

    새끼 : [엄마! 나 청둥오리 맞아?] 

    엄마 : [그럼, 넌 엄마가 낳은 예쁜 새끼잖니 ? ]

    새끼 : [그런데 난 왜 흰색이야?]   

    엄마 : [쉿 조용히 해, 니 애비 색맹이야]

    새끼:[ ? ]

     


    << 가는 말이 고와야 >> 
    1. 부부가 시골 여행을 하다가 싸구려 여관에 들어갔다.

       지저분한 것이 꼭 돼지우리 같았다. 그래서 물었다.
      “이 돼지우리는 하루에 얼마예요?”

    주인이 말했다.

      “한 마리에 2만 원, 두 마리에 3만 원이에요.”

     





    2.성질 급하고 불평불만 많은 사나이가 마을버스를 탔다. 
       그런데 마을버스는 떠나지 않고 계속 서 있는 것이었다.
       참다 못한 사나이는 운전기사를 향해 크게 소리를 질렀다.
      “이봐요, 이 똥차 언제 떠나요?”

       그 말을 들은 운전기사는 눈을 지그시 감은 채

    나직한 음성으로 입을 열었다.

    “예, 똥이 다 차면 떠납니다.”



     




    << 하루살이 >> 

    메뚜기가 길 가는 
    하루살이를 때렸다. 
    그러자 하루살이는 
    자기 친구들
    2.000.000마리를 데리고 
    메뚜기에게 복수하러 갔다. 
    하루살이들이 
    메뚜기를 포위하고
    마지막 소원이 
    있으면 말하라고 했다. 
    그러자 메뚜기가 소원을 말했다.
    ·
    ··
    ·
    ·
    내일 싸우자..! 


<<  수녀와의 키스  >>


수녀를 태우고 가던 택시기사 
갑자기 엉뚱한 생각이 났다.

“수녀님, 저는 45년을 살아오면서
꼭 한번 해보고 싶은 것이 있었습니다.”
 

“기사님, 그렇게 하고 싶은 것이 뭣입니까?”
“부끄러워서 차마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우리 둘만 있는데 말씀을 해 보세요.”
수녀의 말에 기사는 용기를 내서 말을 했다.

“수녀님, 실은 불경스럽게도 저는 수녀님과
정열적인 키스를 한번 해보것이 소원이었습니다."
 

잠시 망설이던 수녀는 믿을 수 없는 대답을 했다.

“한가지 조건만 맞는 다면 그 청을 들어주겠습니다.
당신이 아내가 없는 독신이라면 키스를 해드리겠습니다.”


그 말에 감격한 택시기사
“예, 정말로 저는 독신입니다.”
“그러면 택시를 골목으로 몰고 가서 조용한곳에 세우세요."

신이 난 기사는  택시를 골목으로 몰고 가자
수녀는 약속한대로 정열적인 키스를 해 주었다.
뜨거운 시간이 지나자 기사는 갑자기 울기 시작 했다.
의아하게 생각한 수녀가 물었습니다.

“기사님, 소원을 푸셨는데 어찌하여 우십니까?”

“네, 수녀님, 정말 제가 못된 짓을 했습니다.
제가 수녀님께 거짓말을 했습니다.
사실인즉 저는 결혼을 한 사람이거든요.”


그 말을 듣은 수녀는 대수롭잖게 말했다

*

*

*

*
“뭐 그런 걸 가지고 마음 아파하십니까?  
나는 지금 가장 무도회에 가기 위해서
수녀 복장을 한  남자입니다.”



 



<<   犬公의 항변(抗辯) >>  


나는 개(犬)올시다.
듣자 하니 세상에 간사하고 간악한 것이 인간인 듯하오.
내 그래서 인간들한테 할 말이 많소.

사실 우리처럼 족속들이 많은 동물도 없을 것이오.
살구가 맛이 없으면 개살구요,

나리꽃에도 못 끼면 개나리요,
망신도 큰 망신이면 개망신이요,
망나니도 큰 망나니면 개망나니요,
지랄도 큰 지랄이면 개지랄이요,
뻔뻔한 얼굴은 개가죽이요,
번지르르한 기름은 개기름이요,
보잘 것 없으면 개떡이라,
개씨 집안은 말 그대로 문전성시오.

도리만당(桃李滿堂)이라....

도대체 우리 개들이
전생에 무슨 잘못을 저질렀기에 이렇게 천대를 당하고 산단 말이오.
필요할 때엔 언제나 가까이 두고 이용해 먹는 가축이
바로 우리들이라 더욱 기막힌 일이라오.

돼지가 도둑을 지켜줄수 없고,
소가 주인을 반기는 법이 없고,
염소가 주인을 도와 사냥을 할 수 없고,
닭이 식구와 같이 놀아주지 않는데,
왜 우리 개들은 인간들이 분풀이할 때마다

단골로 회자되는지 모를 일이오.

따지고 보면 우리처럼 충직하고 의리 있는 동물은 없을 것이오.
그 옛날 전라도 오수라는 동네의 우리 조상 한 분은
불에 타 죽을 주인을 살리려고 냇가에 가서

물을 묻혀 잔디를 흥건히 적시고는
장렬하게 순사하신 적이 있소.
또 어떤 동포는 물에 빠진 어린애를 구해내기도 했다오.

인간이야말로 의리를 모르는 족속들이라오.
돈 때문에 아들 손가락을 자르는 애비도 있고,
유산을 받으려고 부모를 불에 태워 죽이는 자식놈도 있고,
노부모 모시기 싫다고 양로원에 갖다 버리는 놈도 많지요.

출세를 하려고 친구를 배반하고 모함하는 놈,
권력을 얻으려고 어제는 한솥밥 먹던 동료를
오늘은 정적으로 나서서 깔아뭉개는 정치 모리배,
어려운 살림살이에 같이 고생하다가 돈을 좀 모으니까 조강지처 버리는 놈,
모두 모두 의리를 모르는 인간들이오.
필요할 때는 친구하다가 쓸모 없어지니까
매정하게 돌아서는 게 인간이라는 족속이라오.


모든 인간은 결국 세 가지 부류 중의 하나일 것이오.

개보다 더한 놈이거나...
개보다 못한 놈이거나...
개같은 놈 중의 하나일 것이오.


개가 뭘 어떻게 했다고...

개같은 세상 이라고 하지 말고 !

똑 바로들 하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