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만연사]소원등을 바라보는 철없는신선

철없는 신선 2017. 3. 7. 20:30

대부분 야외에 설치된 소원등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제거를 하는데...

만연사의 배롱나무에 설치된 소원등은 365일 달려 있다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소원등 이므로 눈과 비네 맞아도 관계 없다


그래서 특히 눈 오는 날에는 붉은색 소원등과 설경을 배경삼아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사찰중 하나이다.

오늘 눈은 조금 왔지만 그래도 느낌은 좋은 것 같다.


새삼스럽게 누군가의 조그만한 배려가

많은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 주고 있는데

혹시 이것도 보시를 한다는 차원에서 배려해 준 것인지도 모르겠다.


전남 화순군 만연산 만연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의 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