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

[송년] 2017년 한해를 마치면서 ...

철없는 신선 2017. 12. 31. 23:00

금년도 이제는 다 가 버렸네...

항시 년말연시가 되면은 한해를 반성 하고

또한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 계획도 세워 보지만...

왜 자꾸만 아일랜드 출신의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의 묘비명이 생각 나는지...

그는 노벨 문학상까지 받았지만 나에게는 그의 작품 보다는,

묘비명이 더 유명한 것으로 인식 되어져 있는데...


"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

" 우물주물 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라는 번역이 맞다 틀리다 보다는

버나드쇼 하면은 아마도 대부분 묘비명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원문도 해석된 말도 여러가지를 많이 생각하게 하는 말이다.


그런데, 그런데....

2017년에는 내가 무엇을 했는지

곰곰히 생각해도 별로 없는 것도 같은데..

구체적인 계획 보다는 무조건 내년에는 좀 더 보람되고

아름답게 기억되는 일을 많이 해 봐야 되겠다는 마음 가짐이라도  또 가져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