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

[유머] 한번 웃고 갑니다

철없는 신선 2018. 2. 25. 19:00

 

 

 

 


마누라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것

 

 

더럽고 꾀죄죄한 부랑자가 한 남자에게
저녁 사먹게 만원만 달라고 구걸하자
남자는 주머니에서 만원을 꺼내들고 물었다.

"내가 이 돈을 주면 얼른 가서 술을 사 마시겠소?"
"아뇨, 술은 오래 전에 끊었지요" .

"그럼 이 돈으로 도박을 하겠소?"
" 먹고 살기도 힘들어서 도박은 끊었지요"

"그럼 이 돈으로 골프를 치겠소?"
"웬 개가 풀 뜯어먹는 소리요?
골프 쳐본지 10년이나 됐수다" 
 


그러자 남자가
"됐소. 그럼 우리 집에 가서 근사한 저녁이나 먹읍시다"
부랑자는 깜짝 놀랐다.
"당신 부인이 엄청 화를 내지 않을까요?"

그러자 남자가 대답했다.
" 문제 없소.난 마누라에게
남자가 술, 도박, 골프를 끊으면
어떤 꼴이 되는지 똑똑이 보여주고 싶소"


 

 

<< 여기 앉으시면 안 됩니다 >>
광주에 사시는 할머니. 서울에서 광주가는 뱅기를 탔다.
2등석에 탄 할머니 화장실엘 갖다오시다가 1등석의 드넓은(?)
좌석이 빈 것을 보셨다.
이내 그곳에 두다리 쭈욱 뻗구 앉아기셨다..

지나가던 스튜어디스.
할머님. 여긴 앉으시면 안 되시는데요.

할머니.
으메. 으메.. 이 아가씨가 몬 말을 허능겅가?
이리도 넓은 자리 냉겨두구 와, 쫍아터진 자리에 앉으라 허능겨?

실랑이를 벌이던중..

 

옆자리에서 점잖케 신문을 보시던 중년이
한마듸를 혔다...

할머니.. 뒤두 안돌아보구 신발 들구

워메.. 워메...하면서  2등석으로 달려가셨다...
도대체 뭔말을 혓을까?
.
.
.
.
.
.

할머니...
요기는 부산 가는 사람 타는 자리에요...



<<  강도사건  >>

대전을 조금 지나던 열차에...
그만 강도가 총을 빼들구 난리를 치구 있었다.
모두들 의자밑에 숨구 난리를 치는데..

한 아저씨는 끝까지 서서 있었다.
옆에 쭈구리고 머리를 의자 밑에 숨긴 차장님이
급허게 한말쌈 하셨다.

아니, 아저씨 왜 앉아서 엎드리지 않아요?
언능 앉아요..

아저씨 왈...
.
.
.
.
.

내는...

입석표 유...........

 

 

<<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 >>
나무꾼이 옷 훔쳐가기만을 기다리며
왼종일 목욕만 하던 선녀..
서산에 해가 기울자, 화가 날 대로 난기라...

 


 

옷을 도로 챙겨입고 나무꾼을 찾아나섰다.
물어 물어 나무꾼의 집, 삽짝문을 두드리니.
눈비비며 나무꾼이 나타났다.

"야~~~ 이 싸가지야
지금이 어느 땐데 자빠져 자고 있냐?
니가 옷을 감춰줘야 이야기가 제대로 되는거 아니여!
카~악...쌔리삘라고마~~"
선녀의 무서운 호통에...

나무꾼이 하는 말. 

.

.

.


 
"저는 '선녀와 나무꾼'의 나무꾼이 아니라,  
'금도끼 은도끼'의 나무꾼인데유 ~~~" 

 

 

 

 

<< 독수리의 자존심 >>

독수리 부자가 나무 꼭대기에 앉아 있었다.

그때 제트기가 굉음을 내며 빠른 속도로 날아갔다.

그러자 아들 독수리가 말했다.
"우~ 와! 아빠보다 더 빠르다!"


그 소릴 들은 아빠 독수리

자존심 상해서 하는 말,


"임마, 나도 꽁무니에 불 붙으면

저렇게 빨리 날 수 있어...

"


<<어느날  치과에 갔다 >>

많은 사람들이 대기를 하고 있어

나도 차례를 기다렸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었다

환자를 진찰 하기 전에 창문에 가서

밖을 보고 혀를 10번 낼름거리게 했다



나는 참으로 이상하게 생각하고

내 차례가 오길 기다렸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자 의사는 나에게도

똑같은 행동을 시켰다

나는 속으로 이 치료하고 혀 내미는 거하고

무슨 상관있나 궁금했다



의사의 지시대로 창가에 서서

밖을 보며 혀를 10번 낼름거리고 왔다

치료가 다 끝나고 나는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어 의사에게 물었다



"저...선생님 왜 치료하기 전에 창밖을 보고

혀를 낼름 거리게 하는 거에요?"

그러자 그 의사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이렇게 말했다 .

 

" 아~그거요!

별뜻 아녜요,

  맞은편 빌딩 사무실에 꼴보기 싫은 놈이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