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맛집 2

[친구] 사천 卍 다솔사의 어금혈 봉표(御禁穴封表)

卍다솔사 (多率寺) 사천시 봉명산(와룡산)에 위치한 대한조계종제14교구 범어서의 말사다503년(신라 지증왕4년) 승려 연기가 영악사(靈岳寺)로 창건했다는 전설. 636년(선덕여왕5년)  자장율사가 건물을 새로 지으면서 개칭 다솔사(陀率寺)  676년(신라 문무왕16년) 의상이  영봉사(靈鳳寺)로 개칭하였고  신라말 도선이 증축하면서 많은 군사들을 거느리라고 卍다솔사(多率寺)로개칭하였고, 고려알 나옹이 중건했으나 임진왜란때 소실되었음.조선 숙종때 중건 하였지만 대부분의 건물은 19세기 이후에 지어졌는데 일제 강점기 시절에는 한용운 및 최범술이 기거했고, 소설가 김동리는"등신불"을 집필, 사찰 뒤에는 차밭이 있고, 1885년(고종22년) 임금이 어명으로 어금혈봉표를 내림 (= 명당 자리임 / 묘를 쓰는 것을..

여행 2025.03.26

[친구] 눈물의 전어회

가을 전어라고 하는데 금년에 전어를 먹어 본 기억이 안 나는 것 같다 그래서 추석도 다가오고 있고 한 바퀴 휙 돌아보고 온다는 생각으로 사천에서 점심으로 전어나 먹고 오겠다는 계획으로 집을 나섰는데.... 문제는 친구가 통풍인데 통풍에 전어가 아주 안 좋다고 먹으면 안 된단다. 그래서 다른 것을 먹으려는데, 또 다른 친구가 새 뒤집어서 날아가는 소리 하지 말고 전어 집으로 가잔다. 1년에 한 번은 먹어 주어야 된다나 어쩐다나.... 근데 이 녀석은 내가 사천에 오면은 전어 먹으러 가자고 하려고 했다고 한다. 하여간 친구들의 배려가 고마울 뿐이다. 먹지도 못하고 쳐다만 보는 한 녀석과 이빨이 안 좋아서 잘 못 먹는 또 한 녀석의 배려에 눈물의 전어회가 코로 들어갔는지 입으로 들어 갔는지 그래도 감사할 뿐이..

나의 이야기 2021.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