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산행

[卍미륵사]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금정산의 비경

철없는 신선 2020. 5. 22. 21:23

 

금정산(金井山)의 숨은 비경 미륵사(彌勒寺)

금정산(金井山)은 금빛나는 물고기가 오색구름을 타고 내려와 금빛 우물에서

놀았다는 설화가 있다, 또한 의상대사가 창건한 " 하늘에서 내려온 물고기" 라는

뜻의 범어사(梵魚寺)가 자리 잡고있는 곳이다, 나름대로 유명한 사찰이 있다는 것은

경관이 뛰어난 곳 아니면 뭔가 볼만한 문화재라도 분명히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런 곳을 그냥 지나치면은 뭔지 모를 죄를 짖는 것 같은 기분이지....

 

하여간, 이제는 등산 보다는 둘레길을 걷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은데

그래도 부산이 자랑하는 산이고 한번 정도는 가 보는 것이 예의 같아서

출발한 것이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등산로와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져있다 

금정산엔 금정산성만 있는 것이 아니라 미륵봉 아래에 자리잡은 미륵사는 바위틈에서

물이 나는 것도 신기하지만 일명 코끼리 바위라는 곳에서 속세를 바라보며 앉아

있으면 저절로 깨달음이 이루어져서 무념무상의 경지에 도달할 것 같다.

어떻게 이런 곳에 자리를 잡았는지 감탄이 저절로 날 수 밖에 없다

사찰의 안내문에는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기록해 놓았다.

 

원효대사 하면은 일체유심조(一體唯心造)의 글귀가 생각난다

"미음이 있으면 갖가지 일이 생기고, 마음이 없으면 갖가지 일도 없나니

모든 일이 마음 갖기에 달려 있다" 라는 말을 살짝 바꾸면 "신선이 따로있나

지금 내가 하고있는 짖이 신선 놀음이지" 라고 마음 먹으면 된다는 것 같은데.

ㅋㅋ 내가 바로 철없는 신선이다 . . . . .

  

  정수암(淨水庵)→ (천천히 약40분) 미륵사(彌勒寺)→ (천천히 약40분) 고당봉(801.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