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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수로왕릉의 능소화

철없는 신선 2021. 6. 21. 22:00

온도가 갑자기 상승하여 온종일 무더운 날씨였기에 오늘은 조금 늦은

산책을 나갔는데 수로왕릉에 능소화가 전설이 있는 꽃 답게 기와 담장과

잘 어우러져 예쁘게 피어있는데 핸드폰으로 살짝 찍어봤음다.

 

# 능소화의 전설

소화라는 예쁜 궁녀가 있었는데 임금의 사랑을 독차지하여 빈이 되었지만

시기 모함하는 궁녀들에 의하여 임금은 결국 소화를 궁궐밖으로 쫓아내었는데,

소화는 밤 낯을 가리지 않고 임금을 기다리며 담장 넘어서 까치발을 하면서

바라보다가 상사병으로 죽었는데, 담장 밑에 묻어둔 소화의 무덤에서 여름만 되면

곱게 단장한 여인과 같이 아름다운 꽃이 피었다는 것이다.

능가할 능(凌), 하늘소(宵) 자를 붙여서 "하늘을 능가하는 꽃"이란 이름으로

탄생되었다나 어쩐다나..... 하여간 이런 비슷한 이야기는 많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