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卍홍주암] 김유신, 원효에 대한 설화의 사찰

철없는 신선 2022. 6. 17. 14:15

卍불굴사 뒷산에 있는 바위에 걸려있는 卍홍주암의 건립 시기는 원효가 690년  신문왕 때 창건

했다고 한다. 김유신 장군이 여기에서 삼국통일의 비기를 배웠다는데 ....

이성계에 대한 설화가 있는 사찰은 보았지만 김유신에 대한 설화가 있는 사찰은 처음인 것 같다.

석굴은 천연적으로 법당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돌틈사이로 한 방울씩 떨어지는 물은

누가 뭐라고 해도 약수라고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김유신 장군 도 원효대사도 이 물을 식수로

사용했다는데 옛날부터 산속에 물이 마르지 않는 곳을 어떻게 알고 사찰을 지었는지 정말

대단한 선조들이다. 역사나 문화적인 가치를 몰라도 암자를 바라보면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풍광 좋은 암벽에 달려있는 암자의 위치에 먼저 압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