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청도군] 비슬산 卍용천사

철없는 신선 2022. 7. 16. 22:30

卍용천사(湧泉寺)

신라 문무왕 10년(670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해동화엄전교의 10대 사찰 중 한 곳이다.

화엄 10사찰은 의상대사가 당나라에서 수행하고 돌아와 세운 사찰인데 최치원의 『법장화상전)』과 일연의 『삼국유사)에

절 이름이 나온다.『법장화상전』에 의하면 태백산 부석사, 원주 비마라사, 가야산 해인사, 비슬산 옥천사, 금정산 범어사, 

지리산 화엄사, 팔공산 미리사, 계룡산 갑사, 웅주 가야협 보원사, 삼각산 청담사 10개 사찰을 말한다. 불교 전승기에는

천여명의 승려들이 부속 암자들에 거주했으며, 이미 24명의 도인이 나왔고 앞으로 104명의 도인이 나올 것이라는 설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맑고 깨끗한 계곡을 따라 비슬산 헐티재를 넘어 용천사 가는 길은 매우 아름답다. 산 능선을 타고 구비구비 산길을 

넘어가면 길가에 천년 고찰 용천사가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다. 卍용천사라는 이름은 맑고 풍부한 석간수가 끊임없이

용솟음쳐 흘러내리고 있어 용천(湧泉)이라 부쳐진 것이라고 전한다.

현존하는 건물 중 3중창(1631년) 때의 것은 문화재로 지정된 대웅전만 남아 있고 다른 건물은 근대에 세워진 것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의 말사이다.    자료출처 : 다음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