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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두루미]김포 에코센터 생태공원을 가다

철없는 신선 2016. 1. 28. 16:47

앞으로는 자연을 벗 삼아서 살아야 겠다고 하면서

전국의 둘레길과 국립공원 산림욕장은 다 돌아 다니던

자칭 "감악산 살모사"가  에코센터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고

한번 놀러 오라고 해서 오늘 가 보았는데 ...


철새 도래지에 약16만평 규모의 땅을 습지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철새들을 보호 관찰하도록 조성해 놓은 생태공원 김포에코센터다.

근데, 과연 새들이 인간의 계산대로 찾아와 줄지는 조금 미지수 처럼

보이지만, 향후 훌륭한 공원으로는 자리매김 할 것 같은 느깜은 확실하다.

ㅋㅋ 손님 온다고 재두루미 몇마리 풀어 놓았다는데.., 내 눈엔 안 보인다.

그리고, 겨울이라서 그런지, 아님 너무 추워서 그런지, 방문자도 한명도 없다.


철조망을 이제는 철거해야 된다고 난리를 치더니만 아직도 그대로있는 것을 보니깐

철조망을 제거하면은 자연과는 관계없다는 듯이 살고있는 인간들 덕분에 철새가

돌아 오지 않을 것이라고 조류보호단체에서 머리띠 두르고있는 것인지 ...

아님 다른 문제인지는 모르지만 아직은 분단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고

강추위에서 풀려난 유빙은 서해로 말없이 들어가고있네.....

봄이되면 자전거타고 한번 더 와 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오늘은 여기까지.


# 주변 맛집: 올갱이와 청국장 / 에코센터 옆에 한강쪽으로 음식점이 이것 하나밖에 없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