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산행

[혜화동] 혜화역 → 낙상공원 →동대문→ 종묘

철없는 신선 2024. 11. 1. 20:00

가까운 곳에 단풍도 보고 점심도 먹을 겸 친구와 같이 매스컴상으로만 접했던

서울 성곽길을 가보는 것으로 했다. 혜화역에서 낙상공원에 오르니깐 벌써

숨이 찬다. 저질 체력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다 ㅠㅠ

다시 내려가는 것이 신상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났지만,

이왕 온 것 동대문까지 가자는 생각으로 갔는데, 가기를 잘한 것 같다. 성곽에서

보는 서울 풍광이 야간에는 더 아름다울 것 같고, 단풍과 성곽의  조화가  카메라

샤터를 어루만지게 만드는 한 폭의 작품이다. 외국인이 아주 많이 보이는데....

 

동대문 방향으로 오랜만에 와 보는데 여전히 생선구이거리에는 닭 한 마리

집들과 손님이 가득하다. 아니 점심시간에는 줄을 서야만 하는둣하다.

생선구이집은 대부분 시장에 방문한 내국인들이 많고 시원하면서도 쫀득한

맛이 있는 닭 한 마리 집에 이제는 일본인뿐만이 아니라 세계 각국의 맛객들이

찾는 곳이 되었지만, 나의 입맛에는 매컴 한 닭볶음탕에 소주가 더 좋다...

시장 구경 사람구경하면서 걷다 보니 그러는 사이에 종묘까지 오게 되었네.....

뒤돌아보니 나도 한번 조그마한 의자로 줄을 세워 놓은 이름도 모르는 노포에

앉아서 간식거리를 한번 먹어 본다는 것이 인지 이런 이런 또 못하고 지나왔네....

다음에는 꼭 한번 해 봐야지 하면서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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