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산행

[축제]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

철없는 신선 2016. 4. 20. 23:55

강화도 고려산에는 가 보았지만...

진달래가 피어있을때는 한번도 못 가 보았다.

유명하다는 말이 있기에 축제기간 이므로 가 보기로 했는데


강남방향에 거주자들은 양평쪽으로 가면은 가까운 거리 겠지만,

강화도 방향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거리라서 조금 미안도 한데...

이런된장, 비가와서 꽃은 떨어지고 조금 늦게 온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도 군소리 안하는 친구들이 고마울뿐이다.

하여간 오늘의 산행코스는 고려산(436m) 이었다.





































































고려산 이야기

고구려 장수왕 4년에 인도의 천축조사가

가람터(스님들이 모여서 수행생활을 하는 장소)를 찾기 위해 고려산을 찾았다.

그는 정상에 피어있는 5가지색상의 연꽃을 발견하고 불심으로 이를 날려

꽃이 떨어진 장소마다 절을 세웠다.

하얀 연꽃이 떨어진 자리엔 백련사를, 흑색 연 꽃이 떨어진 자리엔 흑련사를,

붉은 연꽃이 떨어진 자리엔 적석사를, 황색 꽃이 떨어진 자리엔 황련사를,

청색 꽃이 떨어진 자리엔 청련사를 각각 지었다.

그러나 청련사만은 조사가 원하는 장소에 떨어지질 못해 원통한 나머지

‘원통암’이라는 절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현재 고려산 주변엔 3개의 사찰과 1개의 암자가 천오백년을 넘게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한때는 이곳에 자리한 연못을 오련지라고도 하였으며 산이름을 오련산으로,

다섯 개의 사찰을 하나로 묶어 오련사라고도 불렀으며 후에 오련산은

고려가 강화도로 천도하면서 고려산으로 개명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