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산행

[산행]개천절을 마니산(472.1m)에서...

철없는 신선 2015. 10. 3. 23:00

주말에 북한산은 먼지가 날 정도로 등산객들이 많아서

강화도 정도면은 주말이지만 괜찮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갔는데 하필이면 오늘 개천절 행사한다고 산 전체가 난리났다.

천사는 헬기타고 날고있고,

백성들은 제단에서 절한다고 줄서고,

전국체전용 봉화는 산속을 달리고있고, 찍사들은 겁나게 바쁜데

아직도 철없는 신선은 오늘 왜 이 난리인지 상황파악도 못하고있고...

국경일은 쉬는날이 아니라 의미를 되새겨 보라는 조상님들의 강력한

메세지를 마니산의 기(氣)와 함께 받은 하루였슴.

 

올라갈때는 계단쪽으로 올라가면서 氣를 받았고, 내려올때는 단군로쪽으로

비교적 계단이 없는 방향으로 내려오니깐 무릎에 크게 무리도 안가서 좋았다.

하산까지 천천히 2시간이면 충분한 코스이다.

* 가는길 : 승차_ 버스 60-5 (김포공항 or 개화검문소)// 하차_ 마니산입구 or 화도 터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