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함평군]용천사 꽃무릇 축제

철없는 신선 2016. 9. 18. 23:30

전라남도 함평군 해보면 광암리 모악산(母岳山, 339m)에는 백양사의 말사인 용천사가 있다.

용천사(寺)라는 이름은 현재 대웅전 층계 밑에 있는 사방 1.2m 가량의 샘에서 유래되었다.

전설에 의하면, 서해로 통하는 이 샘에 용이 살다가 승천하였다고 하여 용천이라 불렀으며,

용천 옆에 지은 절이라 하여 용천사라 하였다고 한다 .함평천의 지류인 내동천과 불갑천의 발원지이다

 

고창 선운사, 영광 불갑사 및 함평 용천사가 우리나라 3대 꽃무릇 축제장이다. 명성에 맞게 인산인해다.

꽃무릇이 사찰 주변에 많은 이유는 사찰을 단장할시에 독성이 강한 뿌리를 찧어서 바르면 단청 및 탱화가

벌레가 꾀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찰과 불화를 보호하기 위하여 재배된 원산지 일본의 전설도 많은 꽃이다

물론 여인과 스님에 얽힌 전설도 있어서 사찰 주변에 많다는 말도 있지만 이것은 아닌것 같고...

 

꽃무릇 군락지가 이렇게 큰 지역은 처음 보는 광경이라서 흥분한 나머지 마구잡이로 사진을 찍은 것 같아서

몹시 안타까운 시간이었고 또한 보슬비가 많이 와서 마음만 바쁜 하루였지만 그래도 함양의 상림에서 많이 본

꽃무릇과는 차원이 다른 꽃무릇 군락지여서 행복한 하루였다. 

근데, 흔히들 꽃무릇(석산)을 상사화라고 부르는데 다른꽃이라고 하네요....(사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