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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나이는 어쩔 수 없지만....

나이 든다는 건.... 체면이 아니라 ‘조심함’을 배우는 일이다. 말보다 침묵이, 충고보다 공감이, 집착보다 배려가 어른을 만든다.세상이 변해도 품격은 남는다. 진짜 어른은 민폐 대신 온기를 남긴다. ▣ 나이는 어쩔 수 없지만, 늙어가는 모습은 선택할 수 있다 ▣ 1. 불평 대신 ‘감사’를 말하는 습관법륜 스님은 “불평은 얼굴을 흐리게 만들고, 감사는 사람을 빛나게 한다”고 했다.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표정이 달라진다.작은 일에도 ‘고맙다’는 마음을 품는 사람은늙을수록 얼굴이 편안해진다. 2. 과거보다 ‘지금’을 사는 태도“내가 예전엔 말이야”라는 말에 머무르면 세상과 멀어진다. “지금 이 순간에 깨어 있는 것이 가장 큰 젊음”이다. 과거를 붙잡지 않고 현재를 사는 사람, 그런 이가 나이 들어도 ..

[단풍] 춘천시 남이섬, 가평군 자라섬

행정구역상 남이섬은 강원도 춘천시, 자라섬은 경기도 가평군이다청평댐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섬이 되어버린 곳이다. 가는 방법은가평역에서 택시로(약 2km /₩5,000) , 아니면 버스로도 갈 수도있지만, 가평역에서 걸어서도 갈 만한 거리이기는 하다..... 1) 남이섬조선시대의 무장으로 권력투쟁의 희생양인 남이장군(1441~1468)의묘가 있었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는데... 막상 남이장군의 묘는 경기도화성군 비봉면에 있고, 여기에는 가묘가 진짜 같은 행세를 하고 있다.하여간 현재는 문화와 자연이 합체된 복합 문화 관광지로, 여러 드라마촬영지로, 특히 2002년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다.※ 남이장군 : 1457년(세조 3) 17세의 어린 나이로 무과에 급제.이시애(李施愛)의 난을 토벌한..

여행 2025.11.14

[뜬구름] 부운_나옹선사의 누나 선시

부운(浮雲) 뜬구름 - 나옹선사(懶翁禪師)의 누나 空手來空手去是人生(공수래공수거시인생)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 인생인데 生從何處來死向何處去(생종하처래사향하처거) 태어남은 어디서 왔으며, 죽음은 어디로 가는가? 生也一片浮雲起(생야일편부운기) 삶은 한 조각 뜬구름이 일어남이요 死也一片浮雲滅(사야일편부운멸) 죽음도 한 조각 뜬구름이 흩어짐이다. 浮雲自體本無實(부운자체본무실) 뜬구름 자체는 본래 실체가 없는 것이니 生死去來亦如然(생사거래역여연) 나고 죽고 오고 감이 또한 그와 같음이다. 獨有一物常獨露(독유일물상독로) 여기 한 물건이 항상 홀로 있어 湛然不隨於生死(담연불수어생사) 담연히 나고 죽고를 따르지 않는구나.

카테고리 없음 2025.11.12

[안양시] 삼성산 국기봉 단풍

단풍 너를 보니... ㅡ 법정스님늙기가 얼마나 싫었으면가슴을 태우다 태우다이렇게도 붉게 멍이 들었는가한창 푸르를 때는늘 시퍼를 줄 알았는데가을바람 소슬하니하는 수 없이 너도옷을 갈아 입는구나붉은 옷 속 가슴에는아직 푸른마음이미련으로 머물고 있겠지나도 너처럼늘 청춘일줄 알았는데나도 몰래 나를 데려간세월이 야속하다 여겨지네세월따라 가다보니육신은 야위어 갔어도아직도 내 가슴은이팔청춘 붉은 단심인데몸과 마음이 따로노니주책이라 할지도 몰라그래도너나 나나 잘 익은 지금이제일 멋지지 아니한가이왕 울긋불긋색동옷을 갈아 입었으니온 산을 무대삼아실컷 춤이라도 추려무나신나게 추다보면흰 바위 ..

둘레길,산행 2025.11.08

[안양시] 관악역 →卍삼막사→卍상불암→국기봉

삼막사는 조선시대에 서울 주변의 4대 명찰로 알려졌는데,동쪽 불암산에 있는 불암사(佛岩寺), 서쪽 삼각산(북한산)의진관사(津寬寺) 남쪽 관악산의 삼막사(三幕寺), 그리고북쪽 보개산의 심원사(深源寺,現심원사지)였다. 677년(신라 문무왕 17) 뤈효, 의상 및 거사인 윤필(潤筆)이관악산에 들어와서 막(幕)을 치고 수행했던 곳이라서삼막사라고 했다고 전한다.사적비에는 원효가 절을 창건했고통일신라 말에 도건이 중건하여 관음사(觀音寺)라 칭했다가고려 태조가 중수하면서 삼막사가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삼성산(三聖山) 국기봉에서 관악산을 바라보는 단풍도 일품이며경기도 유형문화유산( 삼막사 사적비, 삼층석탑, 사적비, 마애삼존불 등)도 있지만 민속문화유산인 남녀근석도 볼만하다.◎ 관악역>> 卍삼막사>> 卍삼불..

둘레길,산행 2025.11.08

[학교] 약 40년만에 가 보는것 같은데...

모임 때문에 가끔 학교 소식을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어떻게 발전이 되어있는지는 짐작을 할 수 없었는데...학교에서 근무했던 친구가 오늘 안내를 자청한 덕분에옛날에 같이 뒹굴면서 놀았던 교정을 거닐어 본다 졸업 후 학교를 안 와본 것이 대략 40년은 된 것 같다...ROTC 하면서 일감호 호수를 구보했던 추억의 일감호만그대로 있고 나머지는 모든 것이 현대식으로 탈바꿈했네...기숙사 수용 가능한 인원이 3천 명이라고 하니깐정말 학교 같은 학교로 변모한 것 같다.또 40년 정도후에는 어떻게 변모해 있을지 기대가 된다 한국에서 두번째 가라면 서러워하는 실버타운 " The classic 500 "대학병원, 백화점, E_mart등 각종 부대시설이 모두 같이 있다.입주자는 나름대로 상위 1%의 사람들 같다.클래..

나의 이야기 2025.11.07

[벌써] 한해가 다 가버린 것 같은데.....

▒ 곡칙전(曲則全) ▒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말로, 직역하면 “굽으면 온전하다”는 뜻입니다. 이 짧은 구절은 깊은 철학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곡칙전의 의미와 철학• 굽은 것이 온전함을 이룬다직선보다 곡선이 더 오래 살아남는다는 뜻으로, 유연함과 겸손함이 오히려 완전함을 이룬다는 도가적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자연의 이치와 조화강도, 길도, 나무뿌리도 모두 굽어 있어야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습니다. 너무 곧으면 부러지기 쉽고, 너무 강하면 꺾이기 쉽다는 교훈이죠.• 인생의 길에 대한 비유인생은 직선이 아니라 굽이굽이 돌아가는 여정입니다. 어려움과 시행착오도 결국 온전한 삶의 일부이며, 중요한 것은 방향을 잃지 않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줍니다.■ 현대적 해석이 말은 오늘날에도 유효한 삶의 지혜로..

[공덕역] 맛집_우양돈 & 부산갈매기

마포 터죽대감 친구가 자기 동네에 맛집이 생겼다고 오라고 한다.맛있는 것이 있으면 불러 주는 친구가 있어서 오늘도 행복하다공덕역 10번 출구에서 약 30m 거리에 "우양돈"이라는 집이다우대갈비 및 짚불훈연으로 마감된 삼겹살 맛집이다.조만간 이 집도 "블루리본 서베이" 맛집으로 등재될 것 같은데.... 자주 만나기 때문에 말하지 않아도 되지만 또한 할 이야기도 별로 없다ㅋㅋ따라서 웃기 위하여 당구장으로 향하는 것이 비공식적인 룰이다.오늘도 밥 잘 먹고 즐거운 하루를 보람차게 보내게 도와준사랑하는 친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 자네 집에 술 익거든 부디 날 청하시소.君家酒熟必請吾 군가주숙필청오,내 집에 꽃피면은 나도 자네 청하 옴..

맛집 2025.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