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이 나서 아점을 먹고 서울 근교에 콧바람 쐬려 간다면서 일단은 운길산역으로 간다는 생각을 했다 산행을 하든지 두물머리, 물의 정원등을 산책하고 막걸리 한잔에 시름을 달래 보는 것도 괜 찮은 시간 같아서 혼자 갈려고했는데 혹시나 하여 동반자를 물색하여 갑자기 가자고 하니깐 안 하든짓을 한다고 어디 아프냐고 하며 투덜거리지만 같이 따라와 주는 녀석이 있어서 다행이다. 근데 문제는 컨디션이 안 좋아서 그냥 콧바람이나 쐬러 간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 녀석은 중무장을 하고 나타났다 등산을 한다면 卍수종사까지 아주 가파른 길을 약 1시간 걸어서 가야 되는데 이런 곳은 이제는 자동차가 갈 수 있는 곳까지 올라가서 느긋하게 경치 좀 구경하다가 내여오는 것이 신상에 좋다고 생각하고 있는 상황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