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사진]좋은 말로는 "Street Snap"이라고 하는데...

철없는 신선 2015. 8. 20. 20:00

명동에서 건물 및 거리풍경 찍는방법 현장실습을 하는날이다.

좋은 말로는 Street photography 혹은 Candid snap 등으로 불려지지만

자기도 의식 못하는 순간에 촬영 당하는 사람은 그다지 기분은 ....

스냅도 연출을 한다고 하니 도대체 어디까지가 예술의 한계인지...

나는 모르것따 너거떨끼리 찌지고 복꼬 부치고 니맘대로들 하세요 !

 

하여간, 한국말로 발음하면 그냥 "도촬"실습하는 날이다.

근데, 우산도 없는데 멀쩡한 하늘에서 비가 온다.

ㅋㅋ 하늘도 이런 수업은 받지 말라고 그러는 것인지....

우산을 구매하면 비가 안 올것 같고, 안사면 계속 올 것 같다.

아니나 다를까 예상된대로 우산을 사고 나니깐 비가 안온다....

 

근데, 길거리에있는 사람들이 의식하지 않도록 찍어야만 되는데

그것도 움직이는 물체를 파인더도 안보고 찍기에는 상당히 어려웠다.

새삼스럽게 비비안 마이어가 사용했다는 롤라이플렉스가 생각난다.

오늘은 고수들이 좋아하는 사진찍기 좋은 날이라는데......

난 언제쯤 오늘은 출사하기 좋은날이라고 외쳐볼 수 있을지....

날자: 2015,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