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가 卍수덕사 산채 비빔밥이 땡긴다는 말 나온 김에 오늘 후다닥
卍수덕사에 산채비빔밥을 먹으러 가게 되었는데...
기억을 찾아서 옛날에 맛있게 먹었던 집으로 가자고했는데 그 집이 그 집이지
않겠냐는 발상으로 인터넷의 힘을 빌어서 다른 집을 찾았는데.....
문제는 관광지 특히 사찰 앞에 있는 식당 중에 아직까지 가슴속에 저장되어 있는
식당이 없어서 오늘 한번 찾아보자는 다부진 생각을 했는데......
대부분 사찰 앞 식당들과 같이 매스컴에 출연했다고 난리 부루스를 쳐 놓고
연예인 및 정치인들 사인지에 코팅하여 벽을 장식해 놓고는 있었지만.....
아뿔싸 산채는 억세고 고기는 비늘 및 지느러미가 달려있는 채로 구워서 나오고,
여기도 어차피 떠내기 손님들이라고 생각한 것인지 대부분 관광지 바로 앞에 있는
식당들과 같이 감동까지는 주지를 못하는데....
근데 나물은 봄에 가야만 되는데 우리가 먼저 간 것인가.....
수덕사의 여승 가사 : 김일엽 스님의 마음을 잘 읽었다는 설도 있는데 확인할 길은 없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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