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산(日明山)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연흥사(烟興寺)는
고려시대 각진국사가 창건하였다는데 정유재란(丁酉再亂) 때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7세기 초 부운선사가 다시 세운 뒤 거듭 중창되면서 구전에는 불갑사는 작은 집이고, 연흥사가 큰 집이었지만
현재는 불갑사가 큰집이 된 형국이 되어져있다. 문화재는 목조삼존불상을 비롯해 이 불상의 복장물에서
발견된 영광 연흥사 소장 묘법연화경, 고려시대의 석탑재와 마애불, 조선시대의 부도 등이 있지만
속세의 사람눈에는 사찰안에 보이는 수령을 가름하기 어려운 큰 동백나무와 배롱나무가
매우 아름다운 것이 나에게는 아주 인상적이며, 바로 앞이 군유산(403m)이 있어서
답답하게 느낄수 있으나 답답한 형세는 아닌 것 같은데 풍수지리학상 여기가
연화부수형 (蓮花浮水 = 물위에 뜬 연꽃의 형상 그런 지형) 이라는데...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白羊寺)의 말사(末寺)다
▩ 연흥사(烟興寺) : 전남 영광군 군남면 육창로 2 (군남면 용암리 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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