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산행

[둘레길]계양산을 다시 가다

철없는 신선 2015. 6. 20. 11:25

전에 계양산을 갔을때 경험상으로

정상은 안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이번에는 정상은 빼고 둘레길을 가기로하고

친구와 "계산역" 5번 출구에서 보기로했다

그런데 이녀석이 도착 했다는데 보이지를 않는다.

 

친구왈~ 

계양산을 간다고 했으니깐,

당연히 "계양역"으로 생각했지 "계산역"도 있냔다~

계양역에서 5번 출구가 없다고 난리치다

결국에는 나를 계양역으로 무조건 오라고 한다.

아 ~ 

이녀석한테 북한산 갈때 당한 불길한 징조가 엄습한다

불길한 예상은 빗나가지 않는다는 정설에 의하여

아니나 다를까 ~.

계양역에서 조용히 아스팔트길 40분 걸어서

우여곡절끝에 둘레길에 도착했다.ㅠㅠ

 

나 같은 일이 두번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 너거떨은 왼만하모 "계산역"에서 출발 해라이 ...... ]

다행스럽게 둘레길에 들어서면서 좋은분을 만나서

계양산 둘레길에 대한 전체적인 사항을 안내 받았다

산행을 마치고 내려왔는데 이분을 다시 보았다

알고보니 이분은 J,W, Marriott Hotel 양식부의 세프란다

덕분에 맛있는 두부집을 소개 받으면서 같이 식사하면서

세프의 세상도 잠시나마 째끔은 알게 되었다.

 

예상대로 둘레길은 생각보다 상당히 좋았는데,

무엇보다도 산이 높지 않으면서

집에서 그렇게 멀지도 않으면서,

흙길에 소나무숲까지 일품인 것이

앞으로 자주 와야겠다는 생각을 입력 시켰다.

 

ㅋㅋ 잘못된 계산으로 아스팔트길을 걷는 띨빵한 짖은 했지만

그 덕분에 산에서는 못보는 것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은 좋았으나

두번다시는 이런 일이 향후에는 없도록 제대로된 둘레길 걷기

순서 및 사진 몇장을 붙혀본다.

 

ㅁ 계양역 5번 출구 - 목상동 솔밭 - 버스로 계양역 (아주 천천히 2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