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길상사에 갔다가 사찰 공양을 받을까 하다가 그냥 내려 왔는데...마땅히 갈곳은 없고 매스컴에서 극찬한 "옛날중국집"에서 간단한 점심을....식당 내부는 작지만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보유한 내공으로 제공하는 음식이다.한번 정도는 숨죽이고 50년 경력의 내공을 기다릴만하다. 꽃이 잘 안핀다(?)고 하는 호야꽃이 우리집 베란더를 오늘 밝히고 있네.... ============================= 도공(陶工) 우명옥계영배(戒盈杯)라는 것이 있습니다.즉, ‘가득 참을 경계하는 술잔’이라는 뜻입니다. 과음을 경계하기 위해 술이 일정 이상 차오르면,술이 모두 새어나가도록 만든 잔으로 ‘절주배(節酒杯)’라고도 합니다. 이 잔에는 과유불급(過猶不及) 즉, 인간의 끝없는 욕심과 지나침을경계하는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