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충남 공주시] 천주교 중동성당 & 황새바위성지

철없는 신선 2018. 7. 7. 19:00

 

 

 

4) 공주 중동성당

1897년 설립된 공주 지역 최초의 천주교 성당으로 초대 신부는 프랑스 선교사 기낭이 부임했다. 전통 목조 건축에서 현대건축으로 넘어가는 시기의 고딕양식의 건축물로 평가된다. 제5대 주임으로 부임한 최종철(崔宗哲, 마르코) 신부가 1936년에 새 성당 건립을 계획하였으며, 중국인 기술자들을 데려다가 직접 벽돌을 구워 1년여 만인 1937년에 현재의 성당을 완공하였으며,중앙에 종탑을 갖춘 벽돌조의 고딕식 건물로 외관상의 형태는 라틴 십자형이다

1998년 충청남도 기념물 제142호로 지정됐다

 

 

 

 

 

 

 

 

 

 

 

 

 

 

 

 

 

 

 

 

 

 

 

 

 

 

 

 

 

 

 

 

 

 

 

 

 

 

 

 

 

 

 

 

 

 

 

 

 

 

 5) 공산성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의 대표적인 고대 성곽으로 웅진성, 쌍수산성으로 불린다. 표고 110m의 구릉 위에 석축과 토축으로 계곡을 둘러 쌓은 산성이다. 475년 백제 문주왕 때부터 사비로 옮기기 전까지 백제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인 공주를 보호하기 위해 축조되었다. 산성의 북쪽에는 금강이 흐르는 능선에 위치하는 천연의 요새로서 동서로 약 800m 남북으로 약 400m 정도의 장방형을 이루고 있다.

전에 가본 곳이고 다리도 아프고 하니 살짝 지나갑니다 ....

 

6) 천주교 황새바위 성지

유교를 통치이념으로 했던 조선조 시대에 충청도의 감영이 있던 공주로 압송된 천주교 신도 수백 명(기록된 이름 248명) 순교를 당한 곳이다. 천주교 박해가 극심했던 18세기 100여 년 동안(1797~1879)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공개 처형된 사형터이다.  이곳 황새바위는 황새도 서식했던 곳이기에 황새바위라고도 하고, 이곳에 있던 바위가 죄수들의 목에 씌우는 칼인 황새 모양으로 생겼고, 목에 큰 칼을 쓴 죄인들이 이 언덕 바위 앞으로 끌려나와 죽어 갔으므로 황새바위라고도 한다. 야구선수 박찬호의 모교인 공주중학교가 바로 아래에 있고, 거너편에는 유네스코세계유산인 공산성이 보인다. 지인과 만나기로한 시간이 조금 남았다. 십자가의길이나 한바퀴 돌아볼까.... 

 

 

 

 

 

 

 

 

 

 

 

 

 

 

 

 

 

 

 

 

 

 

 

 

 

 

 

 

 

 

 

 

 

 

 

 

 

 

 

 

 

 

 

 

 

 

 

 

 

 

 

 

 

십자가의길 14처

 

 

 

 

 

 

 

 

 

 

 

 

 

 

 

 

 

 

 

 

 

 

 

 

 

 

 

 

 

 

 

 

 

7) 무령왕릉

고분의 구조는 중국 남조에서 유행하던 벽돌무덤[塼築墳]의 형식을 모방하고 있다.왕과 왕비를 합장했으며 왕이 동쪽, 왕비가 서쪽에 놓였고 머리방향은 입구 쪽인 남쪽을 향하고 있다. 모두 옻칠된 목관에 각기 안치되어 있었는데 목관 표면은 꽃 모양의 금·은제 장식으로 꾸몄다. 널길에는 돌로 만든 석수(石獸) 1마리가 입구쪽을 향해 놓여 있었으며 그 앞에는 왕과 왕비의 매지권(買地券)이 나란히 놓여 있었다. 장신구로서는 왕의 것으로 금제 관장식, 심엽형 귀걸이, 뒤꽂이, 은제 허리띠[銙帶], 금동 신발 등이 있으며 그밖에 각종 금·은제 장식이나 구슬이 발견되었다.

 

 

8) 국립 공주박물관 / 선화당

 

 

 

 

 

 

 

 

 

 

■선화당 : 조선시대 충청도 관찰사가 업무를 처리하던 곳 

 

 

 

 

 

 

 

 

 

 

 

 

 

 

 

 

 

 

9) 고마나루솔밭

옛 문헌에 의하면 "고마나루는 백제의 왕도이자 물길과 물길이 만나는 지점으로 고려 현종(1010) 조선 인조(1624)가 이 나루를 통해 공주에 들어왔다는 기록이 있다” “백제의 멸망 뒤에는 이곳에 웅진도독부가 설치돼 백제역사의 중심무대로 작용했으며, 천신·지신·산천신에게 제사를 올려오던 공식적인 국가 제당" 으로도 유명하다. 

안개가 자욱한 새벽에 소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담아보는 것도 괜찮은 곳이다

 

아득한 옛날 고마나루 북쪽에 위치한 연미산 동굴에 살던 암곰이 산으로 나무를 하러 온 나무꾼을 남편으로 삼고 자식 둘을 낳아 잘 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나무꾼이 몰래 도망을 쳤고, 암곰이 슬퍼하다가 자식들과 함께 강으로 몸을 던져 죽었다고 한다. 그 후로 강을 건너는 배가 뒤집히는 일이 많았는데 마을사람들이 한을 품고 죽은 곰의 원혼을 달래주기 위해 나루터 인근에 사당을 세우고 제를 지냈다. 그 뒤로 배가 뒤집히는 일이 없어졌다는 슬픈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ㅋㅋ만약에 나무꾼이 도망치지 않고 끝까지 살았더라면 아마 이야기가 어떻게 달라졌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