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선비] 전남 담양군 누정(樓亭)문화를 찾아서 1

철없는 신선 2018. 7. 13. 09:31

조선시대 역사는

전기의 사화(士禍)와 후기의 당쟁(黨爭)을 빼놓을 수 없다,

사화는 중소지주적 토지 소유에 기반을 둔 사림파와 대토지소유층인

훈구척신(勳舊戚臣) 간의 권력투쟁의 양상이라고 간주한다면,

당쟁사림파가 정권을 장악한 후 내부에서 일어났던 권력투쟁의 한 양상이었다.

훈구파(勳舊派)는

조선 초기 세조의 집권에 공신이 되면서 형성된 집권 세력

사림파(士林派)는

조선 전기 집권세력인 훈구파에 대응하는 세력을 말한다

15~16C에서 유배가고 사약 받고 또한 스스로 낙향하여 유유자적하고

나름대로 선비들이 은둔의 길을 택할 수 밖에 없었을 시절에

자연스럽게 풍류를 즐기는 문화가 발생되었는 것 같은데

은자(隱者)의 즐거움을 누린곳이 대부분 이지만

은퇴후 후학을 기르는 산실인 곳도 많다.


 

  담양군 10대 정자: 소쇄원, 식영정, 송강정,면앙정,

 관어정, 연계정,남극루,상월정,명옥헌원림,독수정,

 

 

                                               1) 소쇄원, 2) 식영정, 3) 송강정, 4) 면앙정,

 

1) 조광조 문하생 소쇄옹(瀟灑翁) 양산보(梁山甫)(1503~1557)와 소쇄원(瀟灑園)

어부사시사의 고향 윤선도의 보길도 부용동, 강진의 백운동 정원(다산 정약용 선생이 제자 초의선사에게 백운동도를 그리게하고 백운동 원림의 12경을 노래한 시문을 남겼는데 이를 근거로 옛모습을 재현해 놓은 정원), 그리고 여기 소쇄원이 호남의 3대 정원으로 꼽는다는데... 모든 정원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더 아름다운 것 같은데, 유배를 온 것인지 풍류를 즐기기 위하여 유배를 자청한 것인지 모를 정도로 선비들이 맞는 것 같다.

▩ 소쇄원 :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 소쇄원길 17(지곡리 123)

 

 

 

 

 

 

 

 

 

 


 

 

2) 조선 중기 문신 임억령(林億齡)(1496~1568)과 식영정(息影亭) 

송강 정철이 성산별곡, 식영정 20영 등 한시와 가사 및 단가 등을 남겨 송강 문학의 산실이 되었고, 우리나라 고전문학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곳으로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곳이다

식영정옆에는 한국가사문학관이 있고 주변에는 소쇄원 및 누각(환벽당,취가정, 등)이 많다

▩ 식영정 : 전남 담양군 남면 가사문학로 859 (남면 지곡리 산75-1)

 

 

 

 

 

 

 

 

 

 

 

 

 

 

 

 

 

 

 

 

 

 

 

 

 

 

 

 

 

 

 

 

 

 

 

 


 

 

3) 조선 중기 문신 정철(鄭澈)(1536~1593)송강정(宋江亭) 

조선 중기 학자이자 정치가인 정철(1536∼1593)이 조정에서 물러나 다시 벼슬길에 나갈때까지 4년동안 조용히 지내던 정자이다. 앞면에는 ‘송강정’이라는 현판이, 옆면에는 ‘죽록정’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송강정 : 전남 담양군 고서면 송강정로 232 (고서면 원강리 산1)

 

 

 

 

 

 

 

 

 

 

 

 

 

 

 

 

 

 

 

 

 

 

 

 

 

 

 

 

 

 

 

 

 

 

 

 

 

 

 

 

 

 

 

 

 

 

 

 

4) 조선 중기 문신 송순(宋純)(1493~1582)면앙정(俛仰亭)

면앙정 : 전남 담양군 봉산면 면앙정로 382-11 (봉산면 제월리 402)

 

 

 

 

 

 

 

 

 

 

 

 

 

 

 


6) 조선 중기 문신 오희도(吳希道)(1583~1623)명옥헌원림(鳴玉軒 苑林)

 명옥헌원림 : 전남 담양군 고서면 후산길 103 (고서면 산덕리 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