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산행 110

[卍관룡사] 용선대에서 바라본 세상

卍관룡사 觀龍寺 관용사라는 단어에서 볼 수 있듯이 원효대사께서 100일 기도중 화왕산에서 9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보았다고 하여 卍관룡사, 관룡산 및 구룡산이란 이름이 붙어있다는 전설이 있는데.... 하여간 원효대사 시절이므로 그 만큼 오래된 사찰이라는 내용이고, 사찰 내에는 많은 보물 문화재가 있는데 보물 제212호인 대웅전은 지금 보수 중이고, 보물 제146호인 약사전, 보물 제295호인 용선대석조석가여래좌상, 보물 제519호인 석불좌상뿐만이 아니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1호인 3층석탑 등의 귀중한 문화재들이 있다. 소나무 숲이 장관이라고 생각했는데 자연산 송이가 자라는 모양이다. 채취기간이므로 들어가지 말라고 등산로에 출입금지 라인을 양쪽으로 쳐 놓았다. 아마도 이쪽 지역이 자연산 송이가 유명..

둘레길,산행 2020.09.15

[卍청룡암] 관룡산에서 유격 훈련을....

卍청룡암 靑龍庵 창녕군 관룡산 卍관룡사 → 卍청룡암 → 관룡산 정상 → 용선대 →卍관룡사로 돌아오는 코스로 시작을 했는데, 결론부터 이야기하면은 유격훈련 받은 것 같지만 경관은 아주 멋있었다는 것으로 결론을 내고 싶은데.... 다음에 또 가고 싶냐고 물어보면, 卍관룡사와 용선대만 보고 온다면 또 가겠지만 로프에 의지하여 절벽을 타고 가파른 돌산길을 卍관룡사에서 부터 정상까지 또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구먼.... 1) 卍청룡암 靑龍庵 2) 관룡산

둘레길,산행 2020.09.15

[금정산] 미륵사에서 원효대사를 만나다

코로나19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속적으로 연장되고 있고 특별한 일이 없다면 모임을 자제하라는 문자는 수시로 날아온다 이런 상황에는 조용히 산속으로 피신하는 것도 최상인 것 같다. 가까운 금정산 卍미륵사에 슬슬 산책이나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금정산성 막걸리 1통 차고 돌아온 오늘의 세상 소풍도 괜찮았네... Namo Amitabha / Pureland Chanting - Chinese

둘레길,산행 2020.09.04

[卍주사암] 경주의 숨은 비경

주사암( 朱砂庵) 경주 오봉산(635m) 정상에 있는 불국사의 말사로서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하는 암자다. 다행스럽게 암자까지 자동차가 갈 수는 있지만 혹시 반대편에서 자동차가 오면은 어떻게 피하자 하는 스릴 넘치는 오싹함도 있는 자동차 길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이 절에 관한 설화를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기록해 놓은 것은 ; [ 신라 때 한 노승이 밤마다 자신이 사는 동굴로 임금이 아끼는 궁녀를 데려가자 화가 난 임금이 궁녀에게 주사(朱沙; 짙은 붉은 빛의 광택이 있는 광물로서 정제하여 연료나 한방의 자료로 씀.)로 굴 옆 바위에 표시를 해놓으라고 일렀다. 궁녀가 임금의 말대로 주사병을 던져 바위에 물을 들여놓자 다음날 임금이 군사들을 동원하여 노승이 있는 동굴을 에워쌌다. 그 순간 노승이 주문을..

둘레길,산행 2020.08.02

[卍백운암] 영축산 통도사 산내암자

卍백운암(白雲庵 ) 자장율사가 卍통도사를 창건 전에 卍자장암에 있으면서 통도사를 창건했다고 한다 그리고 산내암자 중 제일 높고 경사가 급한 해발 약 700m에 두 번째로 卍백운암이 창건된다. 卍통도사가 신라 선덕여왕15년(AD646) 창건되었으며, 卍백운암은 진성여왕 6년(AD892) 조일 대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그 후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쳐서 내려오고 있는 사찰인데 특별한 문화재는 없지만 백운암이라는 이름을 걸고 있는 대부분의 사찰과 같이 풍광은 뛰어나며 고승들의 수행 일화도 많이 존재한다. 그런데 찾아가기에는 너무 비탈진 곳이다 석양이 내릴 때 울려 퍼지는 이 절의 북소리는 통도 8경 중 하나라고 하는데..... 卍통도사 관계자는 산내암자가 17개라고 하는데 내 눈에는 사찰이 20개가 훨씬 넘게 보..

둘레길,산행 2020.07.18

[비슬산] 卍유가사와 주변볼거리들

유가사, 수도암, 소재사, 유치곤길, 도동서원 . . . 1) 卍유가사 (瑜伽寺) 卍유가사는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대구 동화사의 말사로서 신라 흥덕왕2년에 도성국사에 의해 창건 되었다고 한다 사찰의 이름은 비슬산의 바위모습이 아름다운 구슬과 부처의 형상과 같다 하여 옥 유(瑜), 절 가(伽)자를 따서 지어졌다고 한다 비슬이라는 산 이름은 정상의 바위모습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것과 같아서 붙여졌다고 한다, "비슬"이란 말은 고대 인도 힌두의 신으로 불교에 수용된 "비슈누"를 한자로 음역한 "비슬노"에서 온 용어라고도 한다. 문화재로는 괘불(掛佛), 삼층석탑, 15기의 부도 등이 있다. 이 중 괘불은 주변의 마을 주민들이 가뭄이나 질병, 적군의 침입 등으로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봉안하고 소원을 빌었다고 ..

둘레길,산행 2020.07.03

[비슬산] 卍대견사(大見寺) 참꽃축제장

비슬산 참꽃축제가 있다는데 참꽃이 내가 알기로는 진달래인 줄 알고 있다 대부분 진달래 축제 혹은 철쭉축제 이렇게 부르는데 뭔가 꽃이 다른 것인지.... 하여간 코로나 정국으로 어수선하니깐 관광객들도 없을 것 같은 평일날 아침 첫차로 대견사를 올라가서 천황봉까지 갔다 온다는 계획으로 출발은 했는데, 오후에 온다고 한 비가 슬슬 내리기에 빠른 포기를 하고 돌아섰다. 신라 흥덕왕 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사찰의 창건에 대한 설화도 재미있지만(당나라 문종이 절을 지을 곳을 찾다가 신라에서 찾았는데, 절터가 대국(大國)에서 본 터라고 하여 대견사라고...) 삼국유사를 지은 일연이 승과 승불장에 장원급제하여 초대 주지로 22년간 있으면서 삼국유사를 구상했다 함. 일제 강점기시 1917년 일본의 기를 꺾는다..

둘레길,산행 2020.07.03

[영남알프스] 간월재에서 간월산으로 ...

간월재 억새군락지까지 자동차로 갈 수 있는줄 알고 있었는데 아닌것을 확안한후 괜시리 마음에 빚을진것 같아서 후다닥 길을 나선다 배내2공영주차장에서 임도로 간월재 억새군락지까지는 약 6km이다. 임도를 정비하는 중장비도 보이며 또한 간월재 대피소에 지하수를 개발하는 모양이다 많은 작업용 차량들이 왔다 갔다 한다. 따라서 먼지도 조금 나네.... 간월재에 가게되면 "이것 이었구나"하는 말이 나오겠지만 그래도 미지의 풍광에 기대감을 안고 코로나19를 흡입하는 것 보다는 자연의 공기를 흡입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왕왕왕 초보의 길 임도를 따라서 즐거운 마음으로 걷는다. 간월산과 신불산 사이의 평원에 자리잡은 억새군락지는 가을이 되면은 장관일 것 같다는 생각도 나고. 또한 여기까지 자전거를 타고온 분들도..

둘레길,산행 2020.06.23

[천태산] 천태공원, 천태호, 태안호

천태산(630.9m)에 가는 방법은 천태사 방향에서 가는 방법도 있지만 가볍게 가는 방법은 천태호 천태공원에서 가는 것이 조금은 쉬운 길이다 숙소에서 가까이 있는 산에 한번 정도는 인사를 하는 것이 예의인 것 같아서... 천태산에서 알 수 없는 작은 봉우리들로 둘러싸여 있는 영남알프스의 주봉들도 볼만하지만, 조망바위에서 삼랑진 낙동강 지역을 바라보는 풍광 또한 일품이다. 1) 천태산 2) 전망대 _ 삼랑진역 방향 낙동강 3 천태 공원

둘레길,산행 2020.06.21

[영남알프스] 울산 울주군 작천정계곡

지도상으로 검토 시에 간월재까지는 임도가 잘 정비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며 또한 위성사진상으로도 자동차가 많이 보인다. 그래서 평일은 자동차가 간월재까지 가는 모양이구나 하는 생각으로 작천정계곡을 어슬렁 거려 보았으나, 아니나 다를까 자동차로 간월재를 간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었네... 가끔 산을 가면은 힘들게 올라갔는데 그기에 자동차가 올라와 있을때 갑자기 다리에 힘이 빠지면서 짜증이 나는 것을 회피하고져 길을 찾았는데.... 자동차를 통제한다면 안가면 되고 아님말고 ! 다음에 가고 싶을때 운동삼아 걸어보자 하면서 오늘은 발길을 돌린다 ......

둘레길,산행 2020.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