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교육]생태계의 중요성을 아시나요

철없는 신선 2016. 4. 15. 21:00

자연환경해설사 공부를 했는데.... 

근데, 수강생중 학교도 휴학하고 온 젊은 청년도 있고,

또한 직장을 때려치우고 온 분들도 존경스럽지만

족히 70세 정도로 추측되는 분의 열의에는 더욱더 감탄 했다.


생각해 보면은 나도 참 신기한 동물이다,

취미생활 치고는 조금 이상한 취미인 것 같다.

산에 가니깐 좋은 자리는 모두 사찰이 차지하고 있기에

도대체 왜 하면서 불교 교육을 받았고, 또한 내가 즐기고 있는

이 세상의 자연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이런 공부도 하게 되었네.

 

뭐든지 배운다는 것은 정말 재미있는 일중에 하나인데

근데, 첫번째 강의 시간에 등골이 오싹한 얘기를 한다.

"자연은 내가 아는 것 만큼 나에게 보여 준다" 라고 한다

다른말로 표현하면 "무식하면 아무것도 볼 수 없다"

나보고 하는 소리 같아서 어째 가슴이 멍했다....


연수원은 시설도 깨끗하고 숙식 제공이 가능한데

ㅋㅋ 밥이 맛있었다 (피교육생 이라서 그런 것인지 ...)

평소에 아침은 선식을 하는데 여기서는 꼬박꼬박 챙겨 먹었다,

이제는 나를 지켜주는 자연 생태계가 얼마나 소중한 일을 하는지 

어느 정도는 째끔 알 것 같다.

" 자연은 내가 아는 것 만큼 나에게 보여 준다 "

교육시킨다고 수고하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식물의 정신세계" 라는 책이나 한번 읽어 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