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여행]직장생활 28년 막을 내리고 여행을 가다...

철없는 신선 2015. 6. 6. 11:35

1981년 3월에 "국제보세"라는 남들이 알지도 못하는 구로공단에 위치한

조그만한 의류 수출 무역회사에 입사하여 회사명을 "(주)진도"로 변경하면서

한때는 재계 순위를 따질정도로 그룹을 형성하다가 IMF때 차입경영의

한계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은 기업의 흥망성쇄를 지켜보면서

2009년 9월에 회사를 은퇴했다.

 

돌아 보면 수 많은 일들이 있었고 또 숨가쁘게 지나간 시간들을

뒤돌아 보기에는 짧고도 긴 시간이 될지는 모르만.....

하여간, 28년간의 직장생활을 청산하고 가족과 여행을 갔다

그동안 신입사원에서 대표이사의 자리까지 가는 시간에

본명히 본의 아니게 남들의 가슴을 아프게한 일들도 많았을 것이다

이제는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용서를 빌어야 될 시간 같다.

 

런던 주재원으로 근무시에는 아들과 딸은 기억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애기 시절에 가본 곳이지만, 이젠 성인이 되어서 다시 가보는 것인데....

근데 아들 녀석은 군대에 가 있어서 딸만 데리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