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서 많은 것을 어린이들에게 교육을 시키므로
나름대로 애기들도 스트레스를 받을 것도 같다
하여간, 그 결과 큰녀석은 한글을 이젠 읽는다.
작은 녀석은 형아 따라서 놀기에 바쁘다
오늘도 한번 정도는 싸울 것도 같은데
예전 보다는 배려심이 많아진 것 같다.
天國의 城 !
형: 형아가 천국의 성을 만들 것인데 너는 천국에 뭐 가지고 갈래
동생: 난 "꼬모" (항시 지참하는 인형 이름)가져갈꺼야
형: 그래 그럼 내가 천국의 성을 만들께 (블럭으로 성을 만들고 있음)
동생: 형아 "꼬모" 이제 들어가도 돼 (근데 이미 들어왔음)
형: 아직다 안 만들었는데 들어오면 안되지. 기다려
동생: (이미 성을 부수고 인형을 넎었음) 이제 되었다.
형: 천국의 성에는 죽은 사람만 들어가는 것이야
"꼬모"는 그기에 두고 너는 나와야지
동생: (한참동안 머뭇거리다가 인형을 두고 가는 것이 아쉬운지
조용히 인형을 빼어서 딴데가서 혼자 논다, 그리고
형아가 무엇 하는지 감시 하면서 주위를 빙빙 돈다)
형: 죽어야 천국 가니깐 이제는 성을 덮어야 되겠는데.....
이것도 가져 가야지 ( 옆에있는 레고를 집어 넎는다)
동생: (ㅋㅋ어느새 다가와서 레고를 같이 집어 넣는다.
아무래도 아끼는 인형은 못 집어 넎겠는가 보다...)
형,동생: (완성된 천국의성 옆에서 알 수 없는 춤과 의식을 하고는
사정없이 이때까지 만들은 것을 둘이서 합세하여 박살을 내고는
뭔지 또 알 수 없는 이상한 춤을 추면서 깔깔거리더니만
이제는 종이 블럭이 식상한지 레고를 만지러 간다 )
쉴새없이 움직이는 것에 감탄할뿐이다 !
옆에서 노는 것을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니깐,
주위에서 입력시키는 정보가 이런 결과를 만든것 같아서
새삼스럽게 아기들한테는 말 한마디라도 조심해야 된다는 것이
여실히 증명되는 순간이었다.또한 옛날 같으면 싸울것인데
이제는 뭔가 어디에서인가 교육을 받았는 것 같다
배려와 존중이 무엇인지 조금은 배운 것 같다.
건강하게 형제애도 발휘하는
씩씩한 어린이가 되세요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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