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444

[운주사]마지막 관광 안내원

아마도 오늘이 현지에서 마지막으로 관광안내원 역활을 하는 것 같다. 세계유산 화순고인돌을 지나서 운주사로 가는 코스인데 오늘 고인돌을 본 친구들이 새로운 학설을 얘기한다 산에서 돌멩이가 굴러내려와서 자기들끼리 쌓였는데 이것을 고인돌 이라고 지자체에서 주장한 것 이라고 정의한다. 하여간, 화순군 고인돌을 본 사람들은 모두 명언들만 남기고 간다 ㅋㅋ 운주사는 너무 자주 왔기에 더 이상 볼것이 없다는 방자한 생각으로 입장 하는데 이제는 매표소 아저씨도 나의 얼굴을 아는 것 같다. 올때마다 수고 하신다면서 인사를 한 것이 이런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오늘 방문자도 절대로 운주사 뒷산 전망대는 안 갈 녀석들 이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여 운주사의 전경을 볼려면 올라 가는 것이 좋다니깐 정확하게 나의 기대를 져버리..

여행 2017.05.31

[전남 해남군]남도의 금강산 달마산 도솔암

해남군 달마산의 정상까지 자동차가 간다 정상에서 시작하므로 평지 약 800m만 가면은 도솔암이다. 왜 현지인들이 꼭 가보라고 했는지 이유를 알 것 같다는 풍광이다 풍광도 풍광이지만, 어떻게 물도 없을 것 같은 돌산 꼭대기 암벽사이 낭떠러지에 암자가 있다 바위 밖에는 없는 산 정상인데 암자 아래쪽 동굴에는 과거에는 음용했을 물이 있다는 것도 신기하다. 달마산 자체가 조각을 해 놓은 암벽산으로 아름답지만 거기에 진달래는 돌틈 사이사이에서 자연의 신비를 보여준다 산 아래쪽은 속세의 인간들 마을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것이 보인다 멀리는 다도해의 섬들이 바다를 지키고 있는 것 같고 바로 이곳이 신선이 속세를 바라보는 자리인 것도 같다. 오늘은 내가 신선 이로구나~ !!

여행 2017.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