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444

[청도군] 비슬산 卍용천사

卍용천사(湧泉寺) 신라 문무왕 10년(670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해동화엄전교의 10대 사찰 중 한 곳이다. 화엄 10사찰은 의상대사가 당나라에서 수행하고 돌아와 세운 사찰인데 최치원의 『법장화상전)』과 일연의 『삼국유사)에 절 이름이 나온다.『법장화상전』에 의하면 태백산 부석사, 원주 비마라사, 가야산 해인사, 비슬산 옥천사, 금정산 범어사, 지리산 화엄사, 팔공산 미리사, 계룡산 갑사, 웅주 가야협 보원사, 삼각산 청담사 10개 사찰을 말한다. 불교 전승기에는 천여명의 승려들이 부속 암자들에 거주했으며, 이미 24명의 도인이 나왔고 앞으로 104명의 도인이 나올 것이라는 설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맑고 깨끗한 계곡을 따라 비슬산 헐티재를 넘어 용천사 가는 길은 매우 아름답다. 산 능선을 타고 구비..

여행 2022.07.16

[경산시5] 원효대사 출생지 卍제석사

卍제석사(帝釋寺) 「제석사중수기념비」에는 1625년(인조 3) 창건하였다고 되어 있으나, 『삼국유사』에, ‘원효대사가 자신이 태어난 곳과 살던 집에 절을 세워 각각 卍사라사와 卍초개사라고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원효스님은 신라 진평왕 39년(617년)에 현재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서라벌 압량군 자인땅 불지촌(佛地村)에서 태어난다. 스님이 태어난 곳은 집안이 아니라 밤나무 아래였다. 스님은 자기가 살든집을 희사(喜捨)하여 ‘卍초개사’(初開寺)를 짓고, 태어났던 밤나무가 있는 곳에 卍사라사(娑羅寺)를 지었는데 기록에 의하면 卍제석사가 바로 卍사리사라는 주장이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 원효성사전, 산신각, 요사채인 안심료(安心寮) 등이 있으며, 주목할 만한 문화재는 없으나 시내에 있기 때문에 ..

여행 2022.07.16

[김해] 전통사찰 경운산 卍선지사

김해의 전통사찰을 검색하면, 모두 조계사 소속인 원명사, 영구암, 은하사, 성조암, 백운암, 모은암, 구천암, 해은사, 흥부암, 장유암, 선지사 Total 11개가 나온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卍선지사를 찾았다. 타 지역보다 나름대로 전통사찰의 숫자가 많은 이유는 아마도 허황옥(수로왕의 부인)과 같이 왔다는 장유화상의 영향으로 그런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하여간 卍선지사는 영남지방의 유일한 나한 성지로 나한 기도 도량으로 되어있다. 그런데 영산전에 특이한 나한상(장유화상, 원효대사, 의상대사, 서산대사, 그리고 예수보살)이 있다는데, 누군가 설명을 해 주지 않는다면 어디에 있는지 쉽게 확인이 불가하지만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여행 2022.07.14

[청와대] 74년간 권력의 중심이었던 곳.

그동안 대통령 별장 (청주_청남대, 거제도_저도) 같은 데는 누구나 쉽게 들어가지 못했기 때문에 호기심으로 한 번은 가 보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막상 규제를 풀어서 방문을 허락하니깐, 이제는 거리도 먼데 그기를 구태여 꼭 가 보아야 되느냐 차라리 가까운 북한산을 한번 더 올라가는 것이 더 좋은 것 아니냐는 사람들의 말도 나온다. 즉 언제라도 갈 수 있다는 것이 깔려있는 말이다. 서대문 안산 둘레길을 걷다 보면 청와대가 보인다. 한국 근대사의 발자취를 바라본 청와대도 이제는 개방을 했다, 할 일 없이 그기를 왜 가냐는 소리를 들어도 한번 정도는 가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방문을 했는데, 청와대에서 바라본 세상은 고즈넉한 사찰에서 속세를 바라보는 느낌이 든다...... 1948,8월 정부수..

여행 2022.07.04

[군위군] 보물을 보유한 卍지보사

의상이 673년(문무왕 13) 창건하였으며, 창건 당시부터 맷돌·가마솥·청동향로 등 세 가지 보물을 지니고 있었다 하여 卍지보사라 불렀다고 한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과 2층 누각, 삼성전,반야선원,산신각,요사채 등이 있으며 문화재로는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보물 제682호의 지보사삼층석탑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26호 지보사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이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卍은해사의 말사이다

여행 2022.06.21

[군위군] 김수환추기경 기념관

김수환추기경 출생 : 1922년 5월 8일, 대구 사망 : 2009년 2월 16일 (향년 86세) 세례명 : 스테파노. 1941년 서울 동성상업학교를 졸업하고, 그해 일본 조치대학 문학부 철학과에 진학. 1944년 1월 제2차 세계대전으로 학업 중단. 1947년 가톨릭대학의 전신인 서울 성신대학(聖神大學)에 입학해 신학을 전공 1951년 졸업, 사제로 서품되었다. 그후 안동 천주교회에서 주임신부로 사제생활을 처음 시작했다. 1956년 10월 독일에 유학하여 뮌스터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 1964년 귀국 1964년 6월부터 2년 동안 주간 가톨릭 시보 사장을 지냈다. 1968년 5월 29일 서울대교구장으로 승품 1969년 4월 25일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하여 당시 전세계 추기경 가운데 최연소 ..

여행 2022.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