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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8경 ] 단풍길을 따라서 동해안으로.....

속초에서 부산방향으로 내려오면서 관동8경도 구경하면서 단풍길을 따라서 친구와 시름도 잊을 겸 움직일 수 있을때 움직인다는 생각으로.... 다음에 세월 좋아지면 쉰다는 어리석은 "다음에"라는 단어를 지우고 현재에 충실하고자 또 하나의 여유를 찾아서 철없는신선은 길을 나선다..... 이 보시게 친구~ 우리 관동 8경이나 구경해 보세나.... ▩ 고성▶ 속초▶ 양양▶ 강릉▶ 동해▶ 삼척▶ 턔백▶ 울진 자네 집에 술 익거든 부디 날 부르시오, 내 집에 꽃 피거든 나도 자네 청하옴세, 백년 덧시름 잊을 일 의논코자 하노라 -- 김육

나의 이야기 2021.10.20

[지금] 할 수 있을때 뭐든지 하세요 !

휴일 아침에 뭐가 그렇게 급한 일이 있는지 새벽부터 카톡 소리가 잠을 깨운다. 별 내용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에 선 잠부터 채우고 나서야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보았는데.... 카 ~ 이것 봐라 읽어 볼만은 했지만 아침잠을 깨워서 읽어 보라는 내용은 아닌 것도 같은데 아마도 가슴을 울려준 내용도 있었기에 꼭두새벽부터 카톡을 보냈는 모양이다 결론은 이래도 저래도 죽으니깐, 먹고 싶은 것 먹고 하고 싶은 것 하고, 몸은 관리 잘해서 쓸 수 있는 데까지 충분히 다 쓰고 인생 반납 시에는 후회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내용인데......... 하여간, 이런저런 이유와 핑계로 할 수 있는데도 미루면서 "다음에" "나중에"를 연발하는 것보다는 후회 없는 삶을 위하여 할 수 있을때 즐겁게 즐기라는 것에는 매우 공감을 한다.

[경주] 문무대왕릉 방향으로- 1

경주를 최근에도 가 보았지만 경주시내 및 불국사 지역을 대부분 여행을 하지만 바닷가 방향으로는 볼 것이 별로 없다는 생각으로 안 갔는데 자세히 보면은 나름대로 숨어있는 볼거리가 있다. 한국의 소림사인 卍골국사, 원효대사 이야기가 있는 卍기림사, 용이된 문무왕이 쉬고 간다는 卍감은사지,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속세의 세상과 바람의 언덕, 그리고 문무대왕릉 등 나름대로 이야기가 있는 방향 같다. 초대 받지는 않았지만 오늘도 그 자리에서 반겨주는 자연이 있기에 길을 나선다.... ▩ 卍골국사 + 卍기림사 → 바람의 언덕 → 卍감은사지 → 문무대왕릉 1) 함월산 卍골국사

여행 2021.10.01

[친구] 눈물의 전어회

가을 전어라고 하는데 금년에 전어를 먹어 본 기억이 안 나는 것 같다 그래서 추석도 다가오고 있고 한 바퀴 휙 돌아보고 온다는 생각으로 사천에서 점심으로 전어나 먹고 오겠다는 계획으로 집을 나섰는데.... 문제는 친구가 통풍인데 통풍에 전어가 아주 안 좋다고 먹으면 안 된단다. 그래서 다른 것을 먹으려는데, 또 다른 친구가 새 뒤집어서 날아가는 소리 하지 말고 전어 집으로 가잔다. 1년에 한 번은 먹어 주어야 된다나 어쩐다나.... 근데 이 녀석은 내가 사천에 오면은 전어 먹으러 가자고 하려고 했다고 한다. 하여간 친구들의 배려가 고마울 뿐이다. 먹지도 못하고 쳐다만 보는 한 녀석과 이빨이 안 좋아서 잘 못 먹는 또 한 녀석의 배려에 눈물의 전어회가 코로 들어갔는지 입으로 들어 갔는지 그래도 감사할 뿐이..

나의 이야기 2021.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