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충무(現통영)에 관하여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는 것이 있다면
매물도 정상 초등학교분교장에 친구와 텐트를 치고 놀았던 것인데
충무앞 바다의 섬에 가 본것이 마지막 추억이자 머리속에 많이 남아있다
매물도 분교의 우물옆에 자라고 있었던 깻잎에 낚시로 잡은 회를 먹었던 기억도 있고.
겁도없이 현지인의 목선에 몸을 맡기고 낚시도 했었고, 기상대 보다도 더 정확한 일기예보를
해 주셨던 이름도 알 수 없는 어부의 가르침과 어부들의 일상을 조금이나마 피부로 느낀 곳이다.
그런데, 중앙시장 가까운 곳에 별장용 아파트가 있는 지인의 친구분들이 가끔 내려와서 하루종일
고도리만 치시는분들이 계셨는데, 그때는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함양에서 통영까지 점심 먹으로
100km 넘는 곳으로 갔는지 모르겠다. 하여간, 섬들의 고향 통영이므로 이제는 육지방향은
몇번씩 가본 곳이므로 시간적인 여유가 조금 있는 절호의 찬스이므로.........
그동안 그냥 지나치면서 바라만 본 섬들과 맛집 그리고 한려수도 둘레길쪽으로
정처없이 슬슬 기행을 한번 해 보는 것도 괜 찮을 것 같아서 시작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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