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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원효대사 창건 卍안적암

卍안적암 [安寂庵] 양산은 부처의 진신사리가 있는 법보사찰 卍통도사 (창건 자장율사)를 필두로 하여 많은 사찰들이 있으며, 양산의 천성산(920m, 원적산)은 원효대사가 당나라에서 온 1,000명의 승려를 교화했다는 전설의 산이다. 원효대사는 천성산에 89개의 암자를 세우고 산 정상에서 『화엄경』을 강론했다는데, 卍안적암 또한 89개의 암자중 하나였다고 한다. 卍안적암은 646년(선덕여왕 15)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그 뒤 폐사, 중창, 해체등을 거치면서 다시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한국의 대표적인 비구니 수도 선원이다. 卍안적암 대운전의 특이사항은 법당에 승방 및 부엌이 있다는 것인데 조선후기의 한양부근에서 유행한 건축 형태라고 한다 주요 문화재는 대웅전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1..

여행 2022.01.14

[울주군] 대운산 卍보타사

대운산 卍보타사(舊 卍행자암)는 경기도 수원 출신으로 용산 미8군에서 타이피스트를 했던 미모의 행자 스님이 세웠다. 속세에 대한 미련 때문에 행자를 법명으로 정했는지는 모를 일이다. 행자 스님은 1958년 대운산에 들어와 온갖 풍상을 겪고 1996년에 입적했다. 사찰은 아미타불을 모시기 때문에 대웅전 없이 무량수전과 삼성각 2채가 종교시설의 전부다. - 출처 : 경상일보 가는길은 구불구불 외길로 자동차기 갈 수 있고, 인적없는 사찰에는 홀로 백구가 나그네를 전혀 관심이 없다는 듯이 무심하게 산사를 지키고있다.

여행 2022.01.11

[울산12경] 울주 대운산 卍내원암 계곡

卍내원암의 본사였던 卍대원사(大原寺 : 신라 중기 고봉선사가 창건)는 옛 터만 남아있고 사찰은 계곡을 따라서 자동차로 갈 수 있는 외길이지만 군데군데 대피소는 있다. 卍내원암의 자리는 대운산의 꽃봉오리 모양을 이룬 다섯 봉우리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일주문 옆에는 " 영남 제일의 명당" 이라는 주홍글씨가 눈에 들어 온다. 사찰 앞에는 수령 500년 된 팽나무가 중생들을 반겨 주고 있다. 최근 여기저기 사찰에서 산사 음악회 연출을 많이 하는데 여기에도 종교 간에 얽힌 마음의 장벽을 허물고자 매년 울산지역 성직자들이 함께 참가하는 산사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한다. 아마도 여름에는 계곡때문에 차량 진입을 통제할 것 같다. 좋은 경치는 항시 약간의 위험을 동반한다. 조금만 살살해 주기를 바라면..

여행 2022.01.11

[맛집] 용산 양꼬치, 스페인음식 엘꾸비또

양고기 샤브샤브가 먹고 싶다면 이때까지는 홍대입구의 "샤오페이양"으로 갔는데 언제부터인지 이 집이 안 보인다. 내몽고에서 시작하여 외식업체로는 최초로 중국 500대기업에 들었고 전세계에 훠궈 프랜차이즈를 가진 홍콩증시에도 상장된 기업 이었는데 무슨 이유인지 어디로 이사를했는지 하여간 안 보인다..... 하여간 양고기를 먹는다고 여기 저기를 돌아 보았지만 특별히 기억에 남을만한 집이 없었는데 친구의 소개로 괜찮은집을 찾은 것 같다. O 용산 양꼬치 (삼각지역), O 스페인음식 엘꾸비또 (흥국생명 지하)

맛집 2021.12.13

[밀양] 卍표충사 → 卍한계암

자동차로 갈 수 있는 데까지 가 본다는 생각으로 표충사에서 卍내원사 방향으로 가다가 계곡쪽으로 가는 이정표가 나오는데 卍한계암까지 1.3km라는 팻말이 천황산 이정표와 같이 나온다. 그런데 비포장 외길 같은데 걸어서 아님 자동차로 갈 수 있는 데까지 갈까 망설이다가 겁도 없이 비포장 외길 (자동차가 서로 피할 곳이 없다)을 복잡한 생각과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약 1km를 갔는데, 다음에는 걸어서 가는 것이 정신 건강에도 육체적으로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동차가 더 이상 갈 수 없는 곳에는 유턴할 수 있는 좁은 공간이 있었고 거기에서부터 약 700m 계곡을 따라가면 卍한계암이 나온다. 노스님께서 반려견과 함께 암자 좌우로 흐르는 폭포를 거느리고 우주의 진리를 찾고 계시는 것 같다. 산수화에서 보는 그림의..

사진 2021.11.17

[밀양] 단풍명소 卍표충사

일주문에는 재악산 표충사로 기재되어있고, 안내판에는 천황산 표충사로 기재 되어져있다. 아마도 두 산이 붙어있어서 그렇게 된 것 같은데 통일시켜 놓는 것이좋을 것 같은데, 하여간 사찰은 신라 무열왕 654년 원효대사가 죽림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했다. 임진왜란 시 승병으로 활약한 대사(사명, 서산, 기허)들의 위패를 모시면서 호국사찰인 표충사로 명명된 사찰이다. 주변은 관광지로 개발되어있고 충분히 한적한 공간을 즐길 수 있는 장소 같다. 또한 등산로 및 둘레길도 잘 조성이 되어있어 상황에 따라서 여러 가지 즐길 수 있는 장소 같다. 교회의 종소리가 죄인들을 부르는 소리라고 한다면 산사의 새벽에 울려 퍼지는 소리는 무엇을 위한 소리인가 종: 지옥중생의해탈을 위하여 북: 축생의 제도를 위하여 운판: 구름모양으로 ..

사진 2021.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