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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놀이터 동네 한바퀴

애기들이 방학을 했는데 갈 곳도 마땅치 않은 것 같고 집에서 뒹굴거리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할 짓이 아닌 것 같다 그런데 어른이면은 아마도 재미가 없을 것 같은데도 매번 똑같거나 비슷한 놀이를 하는데도 신나는 모양이다 선택의 폭이 없다는 것을 이 녀석들도 이미 알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익숙한 놀이가 재미가 있는 것인지, 오늘도 놀이는 비슷하다 집에서 뛰어 놀다가 심심하면은 동네 모든 놀이터를 순방하는 것이다 건강하게 자라세요. 사랑합니다.

나의 이야기 2020.08.02

[하심(下心)] 나의 기준으로 바라본 세상은 . . .

▣ "안테의 법칙(Jante Law)" Vs "하심(下心)" ▣ 1) 안테의 법칙 북유럽의 문화에는 "안테의 법칙"이 있는데 덴마크의 작가가 쓴 소설에 나오는 10개 조의 규칙이다. 일명 보통 사람들의 법칙이라고도 한다 1, 스스로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2, 내가 다른 사람보다 좋은 사람이라고 착각하지 마라 3, 내가 다른 사람보다 더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4, 내가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다고 자만하지 마라 5, 내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6, 내가 다른 사람보다 더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7, 내가 무엇을 하든지 다 잘할 것이라고 장담하지 마라 8, 다른 사람을 비웃지 마라 9, 다른 사람이 나에게 신경 쓰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10, 다른 사람을..

[卍백운암] 영축산 통도사 산내암자

卍백운암(白雲庵 ) 자장율사가 卍통도사를 창건 전에 卍자장암에 있으면서 통도사를 창건했다고 한다 그리고 산내암자 중 제일 높고 경사가 급한 해발 약 700m에 두 번째로 卍백운암이 창건된다. 卍통도사가 신라 선덕여왕15년(AD646) 창건되었으며, 卍백운암은 진성여왕 6년(AD892) 조일 대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그 후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쳐서 내려오고 있는 사찰인데 특별한 문화재는 없지만 백운암이라는 이름을 걸고 있는 대부분의 사찰과 같이 풍광은 뛰어나며 고승들의 수행 일화도 많이 존재한다. 그런데 찾아가기에는 너무 비탈진 곳이다 석양이 내릴 때 울려 퍼지는 이 절의 북소리는 통도 8경 중 하나라고 하는데..... 卍통도사 관계자는 산내암자가 17개라고 하는데 내 눈에는 사찰이 20개가 훨씬 넘게 보..

둘레길,산행 2020.07.18

[卍사찰] 일주문과 사천왕

■ 일주문(一柱門) 사찰의 입구에 있는 문이 일주문이다. 예) "영축산 통도사" 네 개의 기둥이 일직선으로 서 있다고하여 일주문이라 한다. 일심(一心)을 상징하며. 일주문에 들어서면 일심을 가져야 한다. 일심이란 마음이 맑고 향기로운 사람, 영혼이 아름다운 사람이다 일심이라야 대웅전의 부처님을 뵐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 천왕문(天王門) 일명 사천왕문(四天王門)이라고 한다. 부처님께 귀의하여 부처님을 보호하고 불법(佛法)을 지키는 수호신이다. 사찰 초입에 사천왕을 모신 이유는 ; ① 사찰을 외호하고 악귀등을 내쫓아 청정도량(淸淨道場)으로 만들려는데 있다. ② 사천왕이 눈을 크게 하고 손에 칼을 든 것은 사악한 무리가 침범하지 못하게 수호신으로 서 있는 것이다. ③ 절을 찾는 사람들에게 방일한 마음을..

[비슬산] 卍유가사와 주변볼거리들

유가사, 수도암, 소재사, 유치곤길, 도동서원 . . . 1) 卍유가사 (瑜伽寺) 卍유가사는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대구 동화사의 말사로서 신라 흥덕왕2년에 도성국사에 의해 창건 되었다고 한다 사찰의 이름은 비슬산의 바위모습이 아름다운 구슬과 부처의 형상과 같다 하여 옥 유(瑜), 절 가(伽)자를 따서 지어졌다고 한다 비슬이라는 산 이름은 정상의 바위모습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것과 같아서 붙여졌다고 한다, "비슬"이란 말은 고대 인도 힌두의 신으로 불교에 수용된 "비슈누"를 한자로 음역한 "비슬노"에서 온 용어라고도 한다. 문화재로는 괘불(掛佛), 삼층석탑, 15기의 부도 등이 있다. 이 중 괘불은 주변의 마을 주민들이 가뭄이나 질병, 적군의 침입 등으로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봉안하고 소원을 빌었다고 ..

둘레길,산행 2020.07.03

[卍도성암] 비슬산의 숨은 비경

오후에 온다고 예보된 비가 오전에 온다, 그리고 卍도성암에 도착을 했을 시에는 등산객들은 보이지 않으며 나 혼자서 약간의 비를 맞으며 갔는데... 스님께서 자리 좋은 곳에서 불자 3분을 대상으로 뭔가를 설법하는 것 같아서 조용히 움직이고 있는데, 나한테 한마디를 던진다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르라"라고 한다. 졸지에 찍소리 못하고 법당에서 3배를 올리고 로마의 법을 따르고 나니깐 마음 놓고 구경을 할 수 있어서 마음은 홀가분했는데..... 가끔 사찰에 가면은 사찰에 왔으면 사찰에 대한 예의를 갖추라는 스님들이 있다 종교를 떠나서 예의를 갖추어야 되는 곳에 가면은 적절한 예의를 갖추어 주는 것이 설사 종교가 다르다고 하여도 내 생각에는 도리인 것 같다. 그런데 종교적인 이유로 사찰 근처에도 가지도 않으..

여행 2020.07.03

[비슬산] 卍대견사(大見寺) 참꽃축제장

비슬산 참꽃축제가 있다는데 참꽃이 내가 알기로는 진달래인 줄 알고 있다 대부분 진달래 축제 혹은 철쭉축제 이렇게 부르는데 뭔가 꽃이 다른 것인지.... 하여간 코로나 정국으로 어수선하니깐 관광객들도 없을 것 같은 평일날 아침 첫차로 대견사를 올라가서 천황봉까지 갔다 온다는 계획으로 출발은 했는데, 오후에 온다고 한 비가 슬슬 내리기에 빠른 포기를 하고 돌아섰다. 신라 흥덕왕 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사찰의 창건에 대한 설화도 재미있지만(당나라 문종이 절을 지을 곳을 찾다가 신라에서 찾았는데, 절터가 대국(大國)에서 본 터라고 하여 대견사라고...) 삼국유사를 지은 일연이 승과 승불장에 장원급제하여 초대 주지로 22년간 있으면서 삼국유사를 구상했다 함. 일제 강점기시 1917년 일본의 기를 꺾는다..

둘레길,산행 2020.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