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광주생활 마지막 손님인 수녀님 군단이 강진의 지인 별장을 거점으로 출현하는 날이다. 그런데 축제가 있는 줄 모르고 왔는데 생태공원에서 제3회 강진만춤추는갈대축제를 한다고 한다. 갈대보다는 내 눈에는 코스모스밭이 더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무엇인지 모르겠다. 우리나라의 최남단인 해남까지 언제 또 방문하겠는가 하는 생각으로 조금 힘든 강행군 안내를 했지만, 모두들 해남 달마산 미황사와 도솔암이 으뜸이라고 만족하기 때문에 피곤함도 모르고 지낸 1박 2일의 여정이었고, 무엇 보다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인데 훌륭한 집을 통째로 쓰도록 해 주신 학림선생님한테 감사를 드린다. ▩ 다현: 061)434-1200 현지인 추천 맛집, 계절음식 약\50,000/4인기준 [ 영랑생가 부근] ▩ 다산정횟집: 010-9..